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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한가네식당 이라고 하는 제주도의 음식점을 아시나요?
맛있는 양념게장과 더불어 미역국, 그리고 맛있는 반찬들을 야무지게(?) 먹어볼 수 있는 제주도의 한식 최고 음식점 중 한곳입니다.
이곳은 산방산 인근의 용머리해안과 박수기정 절벽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인근 관광을 마치고 나서 식사하러 가기 아주 좋은 위치에 있어요.
물론 이 식당은 아주 유명해서 웨이팅을 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식사시간 대비 아주 일찍 가시거나, 좀 늦은 시간대(오후 두시)에 가는 게 좋을 거에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제주 한가네식당 위치 및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매일 10:00 ~ 17:00, 목요일 제외
- 라스트오더: 16:00
- 매주 목요일 정기 휴무
-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 웨이팅 필수
- 전용 주차장 있으나 협소
이곳의 정식명칭은 ‘화순한가네식당’ 이지만 줄여서 ‘한가네식당’ 이라고 사람들이 많이 부릅니다. 매주 목요일을 제외하곤 매일 영업하는 곳이에요.
사장님의 시어머니 되시는 분이 새벽 세시가 안되는 이른 시간에 일찍 나오셔서 여러 반찬을 담그신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밑반찬들이 너무나 맛있어서 한식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니 되도록 점심시간대에 일찍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웨이팅을 하도록 식당 바로 앞에 큰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요. 이곳에 앉아서 웨이팅을 하면 되는데, 기다리기 지루하신 분들은 번호를 적어두고 차에 앉아서 쉬면서 대기하셔도 됩니다.
따로 전용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아주 협소한 편이에요. 인근 길가에 주차를 하고 가는 게 훨씬 편리합니다.
한가네식당 외부 및 내부 시설
식당 외부 전경, 웨이팅 장소
한가네식당 전경이에요. 바로 앞에 파쇄석이 깔려 있는데, 다들 이곳에는 주차를 거의 안하고 길가에 주차를 하는 모습이 특이했어요.
인근 도로는 4차선 도로라 매우 넓고 차량 통행도 거의 없어서 주정차 하기엔 아주 수월했습니다. 운전 초보인 분들도 충분히 가능하실거에요.
식당 바로 앞에 보이는 텐트가 바로 웨이팅을 하는 장소에요.
식당 입구 바로 앞을 보면 웨이팅 대기 명단을 작성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이곳에 오시면 바로 이 대기명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작성해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는 식사시간이 한참 지난 두시경, 여전히 대기자가 많아서 약 20분 정도를 기다려야 했어요.
텐트 안쪽으로 들어오면 여러개의 의자가 놓여져 있어요. 이곳에서 앉아 휴식을 취하며 본인 차례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식당 내부 모습
식당 내부는 많은 크진 않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여행객들에게 워낙 인기가 좋은 곳이라서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장님께서 사업 마인드가 워낙 좋으셔서, 두명이 방문해도 6인 테이블에 앉으라고 권유하시고, 또 사람이 몰려도 큰 테이블에 합석 시키지도 않으신다고 해요.
거기에 저렴한 메뉴까지, 거의 봉사(?) 수준으로 일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었어요.
제주 한가네식당 메뉴판
이곳에서 운영하는 메뉴에요. 제주도 치곤 정말 가격이 착한 편이죠?
저희는 여기에서 튀김 돔베정식 2인분을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돔베고기(수육)의 겉을 살짝 튀겨서 만든 고기라 대부분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고기였습니다.
기다리던 돔베고기가 나왔어요!
겉은 튀겨지고, 속은 잘 삶아져서 쫄깃한 식감과 살짝 바삭한 겉 껍질의 느낌이 느껴지는 맛있는 고기였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내리는 수육의 식감은 아니라,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어요.
그래도 수육 좋아하시는 분들의 입맛은 충분히 충족할 거에요!
고기 외에도 다양한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특히나 양념게장이 정~말 맛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따로 양념게장 추가할 수 있는 메뉴가 있을 정도로, 살짝 매콤한데 짭짤한 맛이 정말 밥도둑의 끝판왕 느낌이었어요.
저희도 바로 집에 가는 날이었으면 아마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제주도의 여행 초기라 그냥 포장은 하지 않고 왔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미역국도 정말 맛있었어요!
외식을 나오면 저희 부부는 한식은 잘 안먹는편인데도 불구하고, 이 미역국은 그동안 먹은 미역국 중 가장 맛있다고 할 정도 였습니다.
사진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밥도 사장님이 꾹꾹 눌러담아 주셔서 밥 양이 일반 식당들 대비 많은 편이에요. 이 튀김돔베정식이면 1인당 매우 배부르게 먹으실 수 있을 거에요
정리: 또 가고 싶은 맛집!
오늘도 또 한번 생각나는 문구가 있어요. ‘이런 맛집은 왜 우리집 주변엔 없을까..’
집 주변에 있다면 정말 자주 갔을 법한 곳인데, 아쉽게도 너무나 먼 곳에 있어서 1년에 한번 갈까 말까한 곳이네요.
그만큼 너무 맛있었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즐겁게 식사를 하고 왔던 경험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한번 제주도에 놀러가실 때 방문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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