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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 포스팅에선 카메스시 총본점, 초밥 음식점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볼게요.
일본 오사카 여행을 할 때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은 여러가지가 있죠. 그 중에서도 단연 초밥은 항상 빼 놓을 수 없는 베스트 셀러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점은 오사카에서 매일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음식점인 ‘카메스시’ 음식점입니다.
오사카 북부지역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우메다’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어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가기도 무척 수월해요. 어떤 곳인지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오사카 카메스시 총본점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화~토 11:30 ~ 22:30, 일: 11:30 ~ 21:30
- 매주 월요일 휴무
- 브레이크 타임: 없음
- 라스트 오더: 없음
카메스시 총본점의 위치는 오사카의 대중교통이 밀집된 지역인 우메다에 위치해 있습니다. JR역 뿐만 아니라 지하철 역도 있기 때문에 타 지역, 혹은 난바 인근에서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오사카우메다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웨이팅이 악명 높기로 소문 난 곳이라는 점을 잊으시면 안돼요.
오픈 하자마자 들어가서 먹고 싶으시다면 되도록 영업개시 30~4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해요. 저희는 운이 좋게 30분 전부터 대기를 해서 오픈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스시 총본점, 기나긴 웨이팅..
카메스시 총본점이 오픈을 하기 30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국인도 많긴 했지만 현지인들이 더욱 많아서 맛집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증폭하던 순간이었어요.
오픈하기 3분 전, 직원분이 나와서 가게 영업 시작을 알리는 ‘초록색 천’을 입구에 걸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태그를 하나씩 웨이팅하는 손님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하셨어요.
따로 번호가 적혀 있진 않지만 첫 입장이 가능한 인원만큼 나눠주는 것 같았어요.
카메스시 총본점 내부, 그리고 메뉴
웨이팅이 끝나고, 한사람씩 입장을 하고 자리에 앉기 시작했어요.
워낙 손님이 많아서 중간에 웨이팅 줄이 끊겨야만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음식점 내부는 손님들로 한가득이었습니다.
머리띄를 둘러 맨 카메스시 직원분들이 메뉴를 받고 빠르게 초밥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조용하게 북적거리는 특유의 느낌이 무척 좋았어요.
카메스시 메뉴판(일부)
다행히 한국어 메뉴를 운영하고 있어 편하게 음식을 고르고 주문할 수 있었어요. 저희 부부는 일단 여러가지 메뉴를 최대한 시켜보고, 그 중에서 맛있는 걸 추가로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 주문한 메뉴: 다랑어 김초밥, 연어, 장어, 붕장어, 도로(다랑어), 계란
- 추가 주문한 맛있는 메뉴: 도로(다랑어), 장어 초밥
카메스시 음식 후기
음식과 생맥주를 동시에 주문하니 생맥주가 먼저 나왔어요. 홀짝 홀짝 마시면서 초밥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는데, 역시 일본의 생맥주는 언제 먹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주문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아무래도 후순위로 밀려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메뉴를 사전에 골라 둔 다음 빠르게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계란 초밥과 같이 나온 붕장어, 그리고 도로 초밥이에요. 계란초밥은 우리가 평소 생각하던 달달하고 부드러운 일본 특유의 계란 초밥이 아니라서 좀 아쉬웠습니다.
붕장어는 장어 초밥과 큰 차이가 없을 거라는 착각과 함께 주문했는데, 저희의 입맛엔 맞지 않았어요. 계란과 붕장어는 시험에 통과(?) 하지 못해 다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다랑어 초밥은 익히 그 식감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먹고 나서 또 한번의 감동을 느꼈어요. 비싸지만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재주문을 했습니다.
연어초밥이에요. 연어초밥은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서 시키지 말까 고민하다가 주문했습니다. 감동적인 맛이라기 보단 ‘아, 맛있네’ 하는 정도의 맛이에요. 따로 재주문하진 않았습니다.
가장 기대를 안했지만 꽤 놀라운 맛이었던 다랑어 김초밥이에요.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김에 쌓여 있어서 초밥 본연의 맛보단 김밥스러운 맛으로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다랑어 특유의 부드러움에 힘입어 밥알이 입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맛을 가지고 있었어요.
한번 주문하면 이렇게 여섯개가 세트로 나오기 때문에 가성비적인 측면에선 매우 좋은 메뉴였습니다.
하지만 장어와 도로 초밥을 계속 주문해 먹기 위해 이 메뉴는 재주문하지 않았어요.
장어 초밥입니다. 붕장어 초밥과는 다르게 좀 더 윤기가 있고, 맛이 상상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요.
보이는 느낌과 다르게 매우 매우 부드럽게 씹히며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장어 구이를 먹을 때 느껴지는 작은 가시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몇번 씹으면 입에서 사라지는 마법과도 같은 메뉴였습니다.
붕장어와 장어, 이름에선 차이가 거의 없는데 맛에선 매우 큰 차이를 불러왔어요.
감동적인 맛을 느끼게 해준 장어초밥은 이곳에서 꼭 주문해야 합니다. 정말 추천드려요.
장어초밥과 다랑어초밥은 꼭 먹으세요!
너무 많은 메뉴가 혼란스러워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나요?
우선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드는 거 세가지를 주문해서 먹어보신 다음, 도로와 장어 초밥을 주문해서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일 맛있는 건 나중에 먹어야 더 감동이 오니까요.
꼭 오픈런에 성공하셔서 맛있는 초밥과 생맥주를 즐기며 즐거운 오사카 여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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