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부산 방어 맛집 중 한곳인 광안리의 조은상회, 이곳은 활어직판장에서 영업하고 있는 작은 상회에요.
친절하신 사장님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방어를 판매하시는 곳이라 저희 부부가 겨울철 부산에 갈 때마다 방문하는 곳입니다.
매년 겨울철은 방어를 먹기 가장 좋은 시즌이에요. 다른 계절에 비해 방어들의 몸에 지방이 끼기 시작하면 회 식감이 배로 상승하면서 제철을 맞이하게 되죠.
그래서 겨울철에는 방어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부산을 방문하는 많은 손님들이 이곳 광안리 활어직판장을 찾아요.
맛있는 방어를 양심적으로 판매하는 ‘조은상회’에서 구매해 먹으면 즐거운 부산 여행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어떤 곳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조은상회 위치 및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수요일 제외 09:00 ~ 22:40
-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 전용 주차장: 있음
한가지 알아둬야 하는 사실은 ‘조은상회’ 가 있는 곳인 ‘민락어민활어직판장‘과 광안리의 ‘민락회센터‘와 이름이 흡사하다는 점이에요.
엄연히 두곳이 다른 곳이기도 하고 위치도 멀기 때문에 네이버지도나 구글맵등에 잘못 검색하면 전혀 다른 곳이 나오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광안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핫한 ‘밀락더마켓’ 바로 옆에 조은상회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이 있으니, 지도 검색을 할 때 밀락더마켓이 나오는지 꼭 확인하세요.
조은상회 가는 방법
광안리해변에서 민락활어직판장에 도착하면 아마 이런 모양의 건물이 보일거에요.
간판의 불이 켜진 곳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두번째 사진처럼 건물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형태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신협’ ATM기계가 있는 입구를 찾으세요.
이 입구로 들어가 1층 내부로 들어간 다음, 바로 우측으로 꺾으면 조은상회 가 바로 보일거에요.
이곳에 갈 때마다 보면 특이하게도 다른 상회들과는 다르게 이곳 조은상회 바로 앞에만 손님들이 몰려있어요.
많은 블로그에도 소개된 곳이기도 하고, 특히 사장님께서 너무나 친절하고 정직하게 장사를 하고 있으셔서 그런 것 같아요.
다른 상회들의 사장님들에게 눈치가 보일 정도로 손님차이가 심한 편이에요. 이곳 조은상회 앞까지 갈 때 다른 상회의 많은 호객행위들을 마주할 때 살짝 당황스럽기 까지 합니다.
가격은 11월 중순 방어 시즌이 막 시작된 당시에 1kg에 4만원이었어요. 수요가 높은 바닷가 도시의 수산시장 특성상 많이 적당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손님이 보고 있는 바로 앞에서 사장님께서 헤엄치고 있던 방어를 바구니에 담아 물을 전부 뺀 후 무게 및 가격을 측정해주세요.
다른 수산시장을 가면 물까지 무게를 측정하는 상인들이 많은데, 이곳 사장님께선 정말 정직하게 장사를 하세요. 믿고 구매해보시길 바랍니다.
능숙한 솜씨로 사장님께서 방어 횟감을 손질하셔서 포장을 해 주시는데, 초장과 와사비 등도 넉넉하게 넣어주시니 별도로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방어를 포장해서 근처 도보 10분 거리 광안리 숙소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부산에 방문할 때마다 이런 방식으로 먹는데, 겨울철이라 횟감이 상할 염려도 없습니다.
방어회 후기 및 정리
포장을 걷어내고 간장과 초장, 와사비등이 담긴 일회용 용기들을 세팅하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어요.
아직 완전한 겨울철 성수기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지방이 덜 낀 상태였지만, 확실히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덕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맥주 한잔 걸치면서 먹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와이프의 임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콜라와 함께 마시면서 쫄깃한 방어회를 즐겼어요.
저희 부부가 늘 이야기 하지만, 집 근처에서 먹을 때 보다 이곳 부산에 놀러와서 먹을 때 가장 신선한 것 같습니다.
특히 집 근처에서 배달로 주문해 먹으면 가격이 5~6만원을 호가해 가격적인 부담이 커요. 하지만 이곳 조은상회 같은 곳에서 직접 잡아다 먹으면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정말 추천드립니다.
광안리 민락 인근에 숙소를 잡으셨다면 꼭 이곳 조은상회 에서 방어회를 주문해서 먹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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