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아름다운 운해 출사지로 유명한 전북 여행지 추천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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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북 임실에 위치한 국사봉의 옥정호 운해 출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비록 임실에 속해있지만, 전주에서 차로 약 20~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출사지입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운해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 멋진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한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옥정호 소개

국사봉은 전라북도 임실군에 위치한 명소로, 옥정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일출과 함께 운해를 촬영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변화무쌍한 풍경을 담을 수 있어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높아요.

운해 출사를 계획할 때는 날씨와 기상 조건이 정말 중요해요!

특히 촬영 당일의 습도, 바람의 세기, 그리고 기온 차이가 운해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습도가 높고 바람이 없으며,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수록 운해가 잘 형성될 거에요.

전날 밤에 날씨를 체크하고 조건이 맞는다면, 새벽에 출발해 국사봉으로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옥정호 출사 포인트 가는 길

  • 주소: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산32-9
옥정호

네비게이션에 위 주소를 입력하고 가시면 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어요.

참고로 제가 말씀드리는 전망대 주차장은 정자가 만들어진 곳이 아닌 ‘산’위에 걸어 올라가야 도착하는 전망대, 그리고 그 아래에 위치한 주차장을 의미합니다. 정자가 보인다면 해당 포인트가 아니니 위의 주소로 가세요!

새벽 시간대에는 주위가 어둡기 때문에 안전 운전을 유의해야 합니다. 국사봉의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이며, 주차 후 약 10분 정도 가볍게 오르면 나무 데크가 보일거에요.

이곳에서 다시 10분 정도 더 오르면 운해 촬영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철에는 전국에서 많은 사진가들이 몰리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면 일찍 출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국사봉 전망대는 생각보다 넓어서 여러 명이 삼각대를 세우고 촬영해도 불편함이 없으며, 산 능선에 나무가 거의 없어 어디서든 촬영하기 좋아요.

옥정호 국사봉 운해 촬영 팁

국사봉에서 촬영을 하려면 기본적인 준비물이 필요해요. 삼각대와 광각 렌즈, 그리고 ND 필터를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ND 필터를 이용하면 벌브 촬영을 통해 더 다채로운 풍경을 담을 수 있을 거에요! 아쉽게도 저는 당시에 ND 필터를 준비하지 못해 벌브 촬영을 시도하지 못했지만, 다음 번 출사에는 꼭 챙겨 보려고 합니다.

옥정호

새벽에 도착해 삼각대를 세우고 나면, 이내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해요.

이 순간이 가장 설레고 보람찬 시간이 아닐까요? 습기들이 천천히 대기 중으로 올라와 안개를 형성하며, 운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비록 날씨가 춥고 새벽이라 배고픔이 느껴지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생각에 모든 피로가 잊혀집니다.

운해가 만들어내는 장관

촬영을 시작하면 운해가 산골 마을을 뒤덮기 시작합니다. 이 날은 운해가 포인트까지 가득 차지는 않았지만, 나무 데크 쪽에서는 운해가 완전히 차올라 주변 풍경을 가릴 정도로 짙게 깔리더라구요.

운해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웅장한 순간 중 하나입니다.

옥정호

포인트 우측에서도 운해가 넘실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몇 차례 시도 끝에 제대로 된 운해를 만난 날이라 더욱 감회가 새로웠어요.

나무 데크 쪽에서 바라본 옥정호의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졌습니다. 운해가 주변 산들을 완전히 감싸 안는 모습으로 깔리는데, 정말 제가 구름 속에 있는 것 처럼 정말 멋있었어요.

운해가 걷히고 난 뒤의 풍경

옥정호

시간이 지나 운해가 걷히고 나면, 맑고 청명한 하늘 아래 옥정호의 전경이 드러납니다.

이 날은 미세먼지가 없어 하늘이 매우 깨끗했고, 운해가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작은 펜션과 카페들이 있어서 출사 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정리

옥정호 운해 촬영을 마치고 하산할 때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번 출사로 국사봉에서의 운해 촬영은 어느 정도 만족스러웠지만, 더욱 깨끗한 날씨 속에서 촬영을 한번 더 해보고 싶더라구요.

국사봉 운해 촬영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하므로, 사진 촬영에 관심이 있고 자가 운전이 가능하다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출사지에요. 꼭 한번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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