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형제 수제버거 전문점 후기, 제주 한경면 맛집 추천!

C.S

개요

양가형제 음식점은 우연히 찾게 된 수제버거 전문 맛집이에요!

이곳에선 육즙 가득한 패티가 들어간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어요. 맛이 워낙 좋아서 우연히 검색해보고 방문한 곳 치곤 너무 만족했던 맛집 투어였어요.

한경면의 작은 마을에서 영업중인 곳이라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진 않지만, 오랜 기간동안 한자리에서 영업을 하신 이유가 있으시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비싼 가격이었지만, 그만한 맛은 충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혹시 한경면 인근에서 식사를 해결하셔야 한다면 이곳에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양가형제 위치 및 방문 정보

  1. 영업 시간: 매일 11:00 ~ 19:30
  2.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3. 전용 주차장: 있음

이곳은 한경면 소재지에 있는 곳으로, 지도에서 봐도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지역에 위치한 곳이에요.

저희는 목적지로 가는 길에 식사시간이 되어 어떤 식당으로 가야하나 고민할 때 검색하고 방문하게 된 곳이었어요.

협재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이곳까지 차를 몰고 가는 동안 맛집이 아니면 어떡하나 고민을 했는데, 그런 걱정들은 모두 기우였어요.

전용 주차장도 만들어져 있어서 주차하기도 수월해요. 작은 동네에 있는 만큼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엔 무리가 있으므로 렌트카를 이용해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양가형제 외부 및 내부 시설

양가형제

양가형제 음식점의 전경이에요. 오래된 청수리 평화동 회관 건물을 음식점으로 영업중인 듯 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기척이 많지 않은 시골 동네에 있어서 그런지 이 음식점의 주변은 꽤나 조용한 편이에요.

저희가 갔을 당시엔 손님들이 많지 않던 시간대라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식당 바로 앞이 아니라, 식당을 바라본 상태에서 좌측에 만들어져 있어요. 약간 돌아가야해서 어디가 입구인지 살짝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로드뷰로 미리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당의 내부는 마치 1900년대 초를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요.

오픈식 주방을 둘러썬 테이블들을 비롯해 여러개의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식당 내부에 들어서자 사장님이 친절하게 메뉴에 대해 하나씩 설명을 해주시면서 주문을 바로 받아주셨어요.

이 식당은 벌써 8년째를 맞이하고 있나봐요!

오래된 인테리어 속에서 이 간판을 보고 있으니, 잠깐 생겼다 사라지는 식당이 아닌 인기가 꾸준하고 매출도 잘 나오는 제대로 된 맛집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음식 후기

저희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K-버거와 새우버거, 그리고 양파링(어니언링)을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한가지 좀 아쉬웠던 점은, 처음 사장님이 메뉴를 설명하며 주문을 받으실 때 메뉴에 대한 가격이 써있지 않았던 점이었어요. 설명해주실 때 가격도 써 있으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가형제
양가형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격이 K-버거에요. 가격은 12,000원 입니다.

잘 구워진 햄버거 빵 사이에 정말 CF에서 볼 법한 비주얼을 가진 두툼한 패티들과 야채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내부에 있는 고기 패티들이 잘 구워져 있었고, 한입 베어물면 입 안에서 육즙들이 흘러나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촉촉한 식감이 예술이었어요!

일반 햄버거처럼 손으로 잡아서 먹기엔 어려움이 있어 나이프로 해체해가며 먹어야 해요. 스테이크처럼 썰어먹는데 정말 맛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가격을 알고 나서 먹어도 ‘비싸다’라기보단 ‘비싼 값을 한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메뉴였어요.

양가형제
양가형제

새우버거의 비주얼이에요. 이 메뉴 역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가격은 14,000원으로 가장 비싼 메뉴였어요.

어렸을 때 많이 먹던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를 생각했는데, 버거의 내부에는 정말 도톰한 새우 패티가 눈길을 끌었어요.

그 밑에는 특이하게도 사과 조각 여러개가 깔려 있어서 아삭함과 은은한 단맛으로 입을 사로잡았습니다.

자칫 오징어튀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양파를 튀겨서 만든 ‘어니언 링’ 메뉴에요. 가격은 11,000원.

이 메뉴 역시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해요! 튀김 속이 완전히 꽉 찬 건 아니지만,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옷과 더불어 잘 익은 양파의 단맛이 입안에 잘 퍼집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을 가지고 있었어요.

속이 꽉 차 있지 않은 만큼 배를 채운다는 느낌보단 별미로 먹는 느낌으로 먹어야 해요. 가격대비 가장 포만감이 적은 메뉴이지만 이 메뉴 역시 사이드로 꼭 먹어봐야 합니다.

정리: 가성비를 추구한다면 비추천, 맛을 추구한다면 추천!

‘햄버거를 왜 이가격에 먹어?’ 라는 분들에겐 추천드리지 않는 음식점이에요. 가격이 좀 비싼 편인게 흠인 곳이거든요.

가격이 비싼만큼 양도 많아야 하지만, 이곳은 맛과 재료의 질로 승부하는 곳이다보니 많이 배고플 때 가면 살짝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은 그럭저럭 이더라도 맛이 꽉찬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양이 적어서 아쉽긴 하지만 탄산음료와 같이 먹으면 딱 적당한 양을 가지고 있어서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저희가 다시 제주도 서쪽을 여행하게 된다면 한번 더 가볼 의사는 분명히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도에서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으신 분은 이곳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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