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개요
이번 포스팅에선 대관령 삼양목장 과 관련된 내용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하필 비오는 날에 삼양목장을 가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매년 여름철 지독한 무더위가 찾아올때,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람과 푸른 자연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저희도 물론 마찬가지죠.
그중에서도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 삼양목장은 고지대 특유의 시원한 기온과 광활한 목초지 덕분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여름 여행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양목장을 비 오는 날 방문한 경험과 함께, 비가 내려도 즐길 수 있는 이곳만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해드릴게요. 물론 바람이 불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죠.
경험상 비가 올 때 바람마저 불면 뺨을 맞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매우 거칠게 몰아치곤 합니다. 그럴 땐 당연히 과감히 가지 않고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게 바람직해요.
대관령 삼양목장 개요
대관령 삼양목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초지 목장 중 하나로, 해발 1,100미터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도 무척 시원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덕분에 여름철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원래는 삼양식품에서 운영하는 방목 목장으로, 이곳에서 자란 젖소와 양들은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기르고 있으며,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와 유제품은 고급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삼양목장의 넓은 초원은 젖소와 양들이 자유롭게 거닐고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목가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정상에서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깨끗하게 보일 정도로 맑고 시원한 전망을 제공해요.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가 오는 날엔 이 정상 전망대에서 동해바다가 보이지 않습니다.
대관령 삼양목장 위치 및 방문 정보
대관령 삼양목장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에 위치해 있으며, 대관령읍에서 자차로 약 10분, 강릉에서는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려면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횡계로 가는 버스를 타고, 횡계에서 택시를 이용해 삼양목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으로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 자차나 렌트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 영업시간: 매일 09:00 – 18:00 (매표 마감 17:00)
- 입장료: 성인 9,000원
대관령 삼양목장은 입장료가 9,000원으로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 광활한 목장을 걸으며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삼양목장 셔틀버스: 편리한 이동 수단
삼양목장에서는 4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중순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이 기간에는 자차를 이용해 목장 정상까지 갈 수 없으며,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해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매표소에서 정상까지 약 15분에서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셔틀버스는 매표소를 지나가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일부러 찾을 필요는 없어요.
셔틀버스 안에서는 삼양목장과 관련된 음성 안내가 나오며, 이 설명을 들으며 목장의 정상으로 향하게 됩니다.
정상에 도착한 후에는 동해전망대를 비롯한 다양한 목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다소 흐린 전망이지만, 구름이 가득 낀 하늘과 목장 전체가 또 다른 운치 있는 모습을 선사합니다.
비 오는 날의 삼양목장: 구름 속에 감춰진 풍경
비가 내리던 날, 삼양목장의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흐린 하늘과 짙은 구름 덕분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맑은 날씨에는 동해바다가 선명하게 보이지만, 비 오는 날에는 멀리까지 보이지 않아도 목장만의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바람이 세게 불어오는 산 정상에서는 많은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는데, 맑은 날에는 더 멀리까지 이어진 발전기들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요.
비가 오는 날에는 우비나 우산을 준비해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바람이 많이 불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엄청난 폭풍과도 같은 날씨를 경험할 수도 있어요.
이에 대해서 비만 오는지, 혹은 바람이 많이 부는지 일기예보를 꼭 보시고 올라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젖소와 양들이 있는 목초지
삼양목장의 매력 중 하나는 넓게 펼쳐진 목초지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는 젖소와 양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죠.
이곳에서 자란 젖소와 양들은 스트레스 없이 방목되며, 그 모습은 매우 평화롭기 그지없어요. 방문객들도 목초지를 거닐며 젖소와 양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경험인 만큼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삼양목장에서는 ‘보더콜리 양몰이 공연’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목양견이 양을 몰아가는 공연을 볼 수 있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이 공연이 중지되므로 참고해야 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공연을 즐기지 못해 아쉽지만, 목장만의 특별한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타조 농장과 아름다운 정원
목장을 걸어 내려오다 보면 타조 농장을 지나게 됩니다. 타조들은 큰 몸집을 자랑하며 여유롭게 걸어 다니는데, 이 광경 역시 목장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 중 하나입니다.
타조 농장 옆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정원이 있습니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이면, 이곳의 꽃들은 촉촉한 빛을 발하며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원에서는 비 오는 날만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혼자서 와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삼양목장에서의 힐링 시간
대관령 삼양목장은 비가 오는 날에도 그만의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흐린 날씨와 안개 속에서 걸어보는 목초지는 또 다른 힐링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비 오는 날에는 사람도 많지 않아 더욱 한적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록 보더콜리 공연이나 동해바다 전망을 놓쳤다고 해도, 삼양목장은 여전히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총평: 비 오는 날에도 아름다운 삼양목장
대관령 삼양목장은 날씨에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그 특유의 운치와 고요함을 즐길 수 있으며, 목초지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젖소와 양들의 평화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는다면, 우산이나 우비를 준비해 비 내리는 삼양목장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은 여행 경험이 될 것입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비가 오더라도 그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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