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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번 포스팅에선 리기산 트레킹 관련된 글을 작성하려고 해요.
스위스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루체른 지역의 리기산 탐방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여정 중 하나죠.
특히 리기산 정상인 리기쿨룸(Rigi Kulm)에서 내려오는 여러 경로 중 저희 부부가 선택한 트래킹 코스를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리기쿨룸에서 리기 칼트바트(Rigi Kaltbad)까지 내리막 트레킹을 한 후, 그곳에서 베기스(Weggis)로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루체른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는데요.
말로만 들으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스위스는 여행자들을 위한 이정표와 안내가 매우 잘 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도 큰 어려움 없이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될 수 있는 자칭 ‘길치’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을 통해 상세히 안내해볼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리기산 트레킹 리기 쿨룸에서 베기스까지 가는 길
리기쿨룸에서 베기스까지 가는 길은 크게 리기 칼트바트까지 트래킹을 한 후, 곤돌라로 베기스로 이동하고, 마지막으로 배를 타고 루체른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 리기 칼트바트까지 내리막 트레킹 (약 40분)
- 리기 칼트바트에서 곤돌라 탑승 – 베기스 곤돌라역 하차
- 곤돌라역에서 베기스 선착장까지 도보 이동 (약 15분)
시간이 촉박한 여행자들은 기차를 타고 바로 하산할 수 있지만, 시간이 여유롭다면 리기산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이 코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거에요. 다만 경사가 좀 급한 편이므로 무릎 건강이 좋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리기산 트레킹, 칼트바트까지 가는 길
리기쿨룸에서 리기 칼트바트까지의 트래킹 코스는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리기쿨룸 기차역 바로 옆에서 시작되는 작은 길을 따라 걸으면 자연스럽게 리기 칼트바트로 이어져요. 이 길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며, 길을 잃을 염려는 없으니 안심하셔도 돼요.
편안한 트레킹을 위해서는 발에 잘 맞는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사도가 상당히 있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안정감 있는 신발을 꼭 신으세요. 절대 크록스 같이 편한 신발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트레킹 구간 내내 탁 트인 시야와 광활한 자연 경관을 마주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산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줘요. 물론 우리나라 산도 충분히 멋진 곳이 많지만요.
특히 한쪽은 완만한 경사지만, 다른 한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산이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트레킹을 하면서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알프스의 독특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리기산 트레킹: 자연 속에서의 색다른 경험
트레킹 중에 우연히 화물 헬기를 보게 되었는데요. 이 헬기가 리기산 중턱에 화물을 내려놓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어 잠시 휴식하며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풍경은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경험이라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한, 길 중간에 기차 건널목을 만나게 되는데, 주변에 기차가 오는지 꼭 확인한 후 건너야 해요.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에 취해있다간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해요!
리기산 트레킹 – 점점 가까워지는 리기 칼트바트
트레킹을 계속하다 보면 눈앞에 멋진 루체른 호수와 함께 초원과 그림 같은 집들이 펼쳐집니다.
이런 풍경이 나타난다는 것은 리기 칼트바트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에요! 리기산 주변의 풍경은 높이만으로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리기 칼트바트의 해발고도는 다른 스위스의 유명 산들에 비해 낮지만, 그 풍경은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호수와 마을들의 조화로운 모습은 단순한 트레킹 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런 풍경들 때문에 가도가도스위스 여행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지는 것 같아요.
특히 이 지역에 있는 샬레와 호텔들을 보며 잠시나마 이곳에서 더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스위스의 멋진 풍경 속에서 숙박하는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리기 칼트바트 도착
길을 계속 따라 내려가다 보면 드디어 리기 칼트바트 기차역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베기스로 가는 곤돌라역은 기차역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습니다. 기차역을 지나 철길을 건너면 곤돌라역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베기스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도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베기스에 도착하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루체른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스위스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딱 맞는 코스입니다.
정리
리기산 트래킹은 스위스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경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시간이 여유로운 여행자라면 기차를 타고 곧장 내려오는 것보다는 트레킹을 통해 리기산의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며 내려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기 칼트바트까지의 내리막길은 스위스 특유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니까요.
또한 곤돌라를 타고 베기스로 내려가 루체른까지 배로 이동하는 과정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이번 포스팅이 리기산 여행에 대해 열심히 검색하시던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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