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믹스 s9 출시 임박! 디자인, 스펙 및 가격 등 정리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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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파나소닉에서 얼마 전 새롭게 루믹스 S9 출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사실 전 소니와 후지필름 카메라 출시 소식 이외에는 큰 관심을 가지고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니 루믹스 S9 카메라가 새롭게 출시된 걸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다 다른 카메라들은 다 정리하고 루믹스 S9로 넘어가야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이 새롭게 출시된 카메라는 어떤 디자인과 스펙, 그리고 가격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래 글에 여태 나온 정보들을 토대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루믹스 S9, 파나소닉 라인업 카메라

루믹스에 대해 알고 있나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급 카메라 브랜드인 ‘라이카’의 L마운트를 사용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스템을 지칭합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파나소닉’의 시스템이기도 하죠.

파나소닉은 예전부터 마이크로 포서드 센서를 탑재하는 카메라 회사로 유명했어요.

때문에 사양이 현재처럼 고성능이 아니던 시절에는 작은 센서 크기 때문에 매니아들만 찾았던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루믹스 S9 가격은?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1,499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00만원 초반에 달하는 가격대가 형성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카메라 바디만 이 가격이고, 저렴하고 작은 20-60mm 렌즈까지 더하면 1,799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40만원 정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식 파나소닉 홈페이지에선 아직 출시가 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의 발매 가격은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루믹스 S9 카메라 디자인

그런데 이 카메라의 디자인을 한번 봐보세요. 너무 예쁘게 생기지 않았나요? 이 작은 크기에 풀프레임 센서를 달았다니.

거기에 디자인은 마치 1회용 필름 카메라를 연상케 하는 듯한 클래식한 디자인까지 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후지필름의 X100 시리즈 디자인과 겨뤄도 손색이 없는 듯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렌즈와의 궁합이 매우 중요하니, 렌즈 역시 이 카메라에 딱 맞는 크기로 출시가 많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크기가 작으면 영상 촬영에 있어선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죠. 4K 등 고해상도로 촬영하는 경우 발열을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 카메라는 쿨링 시스템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진 의문이에요. 스펙 소개란에서 자세하게 다뤄볼게요.

루믹스 S9 색상

루믹스 S9
루믹스 S9
루믹스 S9
루믹스 S9

이 카메라의 색상은 총 네가지 입니다. 다크 올리브, 제트 블랙, 크림슨 레드, 그리고 나이트 블루에요. 실버가 없어서 살짝 아쉽긴 하지만 묵직한 느낌의 진한 채도를 가진 컬러들로 출시되서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카메라 스펙은?

디자인이 잘 빠진 이 카메라, 과연 스펙은 어떨까요? 아래 표에서 중요한 스펙들을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센서35mm 풀프레임 CMOS 센서
화소2,420만 화소
영상MOV, MP4 모두 H.264/MPEG-4 AVC, H.265/HEVC 지원
6K/30p, 4K/30p, FHD/120p 10bit 지원
연속녹화: 6K: 10분, 4K: 15분, FHD: 20분 제한
손떨림방지5축 손떨림 보정, 액티브 I.S, 어드밴스드 E.I.S 지원
셔터전자식 셔터,
사진: 1/8000초 ~ 60초 및 벌브 촬영 가능
영상: 1/16000 ~ 1/25초
ISO 범위100 ~ 51,200 (확장: 50 – 204800)
영상(V-log): 640-51,200 (확장: 320-51,200)
전자식 뷰파인더없음
디스플레이스위블 터치 패널 디스플레이, 184만 화소
저장매체SDXC UHS-2 V90급 싱글 슬롯
배터리DMW-BLK22(2,200mAh)
사진: 연속 470장
영상: 4K 100분, FHD 약 120분
단자C-type, 충전 중 촬영 가능
Micro HDMI, 3.5mm 마이크 단자
무게486g (배터리 포함)
역시나, 알차고 좋은 스펙들로 꽉꽉 차 있습니다만 영상에서 살짝 아쉬움이 드러나고 있어요. 크기를 줄이다 보니 쿨링 시스템은 기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영상 스펙 상에서 FHD 연속 촬영을 20분으로 제한하고 있다니..

짧게 짧게 촬영하는 Vlog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터뷰 등 전문 영상 촬영시엔 사용하기에 제약이 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과 더불어서 영상도 촬영하고 있는 저에겐 아쉬움이 많아요.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하지 않은 건 작은 크기를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다행히 LCD 밝기가 꽤 밝은 편인 거 같아요. 유튜버들의 사용 후기를 살펴보니 대낮에도 액정이 잘 보인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장점 1: LUT 버튼의 등장

하지만 이 카메라는 LUT 버튼이 액정 인근으로 빠져 나와 있어 매우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후지 필름으로 치자면 필름시뮬레이션을 변경하는 기능을 버튼으로 따로 분리한 셈이죠.

후지의 필름시뮬레이션을 매우 잘 사용하고 있는 저로선 매우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기능입니다.

특히 LUT의 경우 최대 39개까지 별도 다운로드를 통해 저장할 수 있고, 촬영 중에도 실시간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색감 편집에 힘을 덜 기울일 수 있어 영상 편집 시간이 크게 단축될 거 같아요.

장점 2: 엄청난 손떨림방지

손으로 들고 있음에도 마치 삼각대, 짐벌을 이용하는 듯한 손떨림 방지 기능은 이 카메라를 사는 이유 중 하나가 될 것 같네요(물론 돈이 없지만..).

리뷰 영상을 보니 어마어마하게 좋은 손떨방 기능이 있어 여행용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카메라 유튜버인 ‘Kai W’ 님의 손떨방 테스트 영상은 아래를 확인해보세요!

최악의 단점: 핫슈가 아닌 콜드슈..?

배터리도 좋고, 사진이나 영상 스펙도 시간 제한을 제외하면 괜찮은데, 왜 핫슈를 탑재하지 않았을까요. 콜드슈를 탑재했기 때문에 단순한 거치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해 마이크 등의 추가 악세사리를 디지털 모드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3.5mm 마이크 단자가 있긴 하지만, 핫슈를 이용한 디지털 녹음과, 3.5mm 아날로그 방식의 녹음 퀼리티 차이는 꽤 크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이걸 최악의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영상 촬영하시는 분들은 음성을 녹음하기 위한 별도의 마이크를 구비해야 할 것 같네요.

이 밖에도 기계식 셔터의 부재, 플리커 현상 등등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자세한 건 직접 출시가 되어 많은 유저들에게 테스트를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출처: 파나소닉 홈페이지

여행자들에게 매우 좋은 카메라! 전문가급은 글쎄..

단점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여행을 많이 다니는 저희 부부가 구매하기에 딱 좋은 카메라라는건 사실입니다. 돈이 없어서 못살 뿐이죠.. 예쁘고 핸드폰마냥 주머니에 쏙 넣을 수 있는 카메라지만 전문적인 영상을 촬영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메인으로 사용하긴 무리이지만 서브용으로 하나 구매한다면 예쁜 여행 영상을 남기기에 매우 좋은 카메라일 것 같아요. 조만간 이 카메라를 위해 총알을 장전해야 하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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