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일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쇼핑 장소 중 하나가 바로 ‘돈키호테’ 입니다. 일본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이 쇼핑몰은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여행 중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주죠.

우리 부부도 오사카와 교토를 여행하며 마지막 날에 돈키호테를 들러 여러 기념품을 구매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구매한 아이템과 돈키호테의 장점, 그리고 방문 시 유의할 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돈키호테 위치 및 방문 정보

돈키호테 매장은 일본 전역에 걸쳐 있어요. 아마 대부분의 유명 관광 도시에는 하나 정돈 다 있을 정도니, 어느 곳을 가도 괜찮을 거에요.

매우 유명한 돈키호테는 그 규모가 대단히 커서 매우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도 해요. 숙소 주변에 적당한 곳이 있다면 그곳으로 가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돈키호테의 외부는 큰 전광판과 함께 일본어로 쓰인 상호가 돋보입니다. 일본어를 모르는 여행객이라면 구글맵을 활용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전광판의 노란 글씨를 확인하고 ‘도응 키호-테’라고 읽어도 금방 알아챌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는 넓고 복잡한 구조로, 다양한 물건들이 빽빽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사카 도톤보리점은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계산을 기다리는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일본은 110V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일부 전자기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돈키호테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고데기나 헤어드라이기는 일본 여행 중 사용하기에 적합해요. 게다가 가격도 1980엔(약 19800원)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요.

돈키호테에서는 일본의 인기 의약품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물론 길거리에 있는 수많은 약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 많은 의약품 중,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제품들이 있어요.

접착력이 우수하고 냄새가 강하지 않은 샤론 파스와, 위장 장애에 효과적인 오타이산 정장제는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입니다.

샤론 파스는 파스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요. 그래서 옆 사람이 파스를 붙인 줄도 모를 정도에요. 운동을 하고 나서 관절이 아플 때 붙이면 정말 좋습니다.

오타이산 정장제는 가루약으로, 입에 털어 넣은 다음 물 한모금을 마시면 되는데, 가스활명수처럼 속에서 탄산이 불어나서 소화가 되는 느낌이 납니다.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여행 중에 미리 구입해두는 것이 좋아요.

산토리 위스키는 가성비가 뛰어나, 일본 여행에서 꼭 사와야 할 주류 중 하나입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하이볼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다만, 1인당 2병, 총 2L를 넘으면 과세 대상이 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구매할 땐 700ml에 4만원이지만, 일본에선 1.9L를 구매하면 약 2만원이 살짝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일본은 고품질의 녹차를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해요. 특히 교토와 시즈오카에서 생산되는 녹차가 매우 유명해서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교토에 여행을 간다면 교토의 명물인 츠지리 녹차 전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돈키호테에서도 저렴하게 다양한 녹차 가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킷캣 녹차맛은 일본을 방문할 때 꼭 먹어봐야 할 인기 초콜릿으로, 여러 봉지를 사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래는 한국에서도 판매를 해서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집 주변에서 녹차맛 킷켓을 팔지 않더라구요.

녹차 덕후인 저희 부부 입장에선 일본에 갈 때마다 사오는 기념품 중 하나에요.

기념품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우무젤리는 쫀득한 식감과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가격도 저렴해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좋으며, 필자의 경험상 매우 인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이 젤리 중 어떤 제품들은 0칼로리인 젤리들도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집에서 홀짝홀짝 먹기에 매우 좋아요. 저희 부부도 자주 먹는 젤리에요.

돈키호테는 일본 여행 중 빠뜨릴 수 없는 쇼핑 명소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점은 규모가 크고 인기가 많지만, 여유로운 쇼핑을 원하시면 교토 시조 카와라마치점 같은 덜 혼잡한 매장을 추천드립니다.

여행 마지막 날, 돈키호테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한꺼번에 구매해 기념품으로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