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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일본 교토 여행지를 떠올리면 항상 생각나는 곳이 있어요. 바로 니넨자카, 그리고 산넨자카입니다.
이 두곳은 마치 서울의 북촌 한옥마을처럼,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처럼 고즈넉한 일본식 전통가옥들이 몰려 있는 곳이에요. 거리가 정말 예뻐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하죠.
특히 봄철 예쁜 벚꽃이 피어오르는 시즌이 되면 말 그대로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골목길이 시장통으로 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왜 이곳은 이렇게 인기가 많은걸까요?
제 생각엔 골목길을 꽉 채운 전통가옥들과 기념품가게, 아기자기한 거리 풍경들 때문인 것 같아요.
이곳에 가면 어떤 풍경을 볼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교토 여행지 : 니넨자카, 산넨자카 위치 및 방문 정보
니넨자카, 그리고 산넨자카는 매일 24시간 통행이 무료로 가능한 골목길이에요.
보행자들만 지나다닐 수 있고 차량들의 통행은 제한이 되어 있어 걸어다니는 여행객들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매우 유명한 교토 관광지 중 한곳인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절과 붙어 있는 관광지이다 보니, 청수사로 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할 땐 근처에 붙어있는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루트를 짜서 니넨자카와 산넨자카까지 한번에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 근처의 관광지들을 구경하러 갈 때 추천드리는 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호칸지(법관사) -> 니넨자카 -> 산넨자카 -> 기요미즈데라(청수사)
호칸지에서 출발해 니넨자카, 그리고 산넨자카를 거쳐서 청수사에 방문한다면 완벽한 하루 여행 코스가 될 거에요.
천천히 둘러보면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미리 알아두면 좋은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유래
그런데 니넨자카, 산넨자카는 왜 이름이 이렇게 지어진 걸까요?
9세기경 일본 연호인 다이도 2년, 그리고 3년을 본떠서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2년을 일본어로 발음하면 ‘니넨자카’, 그리고 3년은 ‘산넨자카’인데, 뒤에 붙는 ‘자카’ 라고 하는 단어는 ‘고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오랜 전설에 의하면 니넨자카,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각각 2년안에, 그리고 3년 안에 죽는다는 속설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관광객들을 보고 있으면 발걸음 하나하나가 조심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언덕에 자리잡은 니넨자카, 산넨자카 거리이다 보니, 생각보다 넘어질 확률이 좀 존재해요. 바닥을 잘 보고 걷지 않으면 정말로 넘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니넨자카, 산넨자카 거리 풍경
니넨자카
니넨자카는 산넨자카 대비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편이기 하지만,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이에요.
좁고 경사진 골목을 따라서 전통 가옥들이 쭉 만들어져 있는데, 교토에서 가장 고즈넉한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메인 도로에는 많은 상점,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서 영업을 하고 있어요. 식당 또한 많은 편이라 어디서 식사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산넨자카
산넨자카는 청수사와 꽤 인접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벚꽃이 예쁘게 피어오르는 유명한 계단이 있어요. 이 풍경을 담기위해 벚꽃이 피는 봄철에는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계단 위에서 사진을 찍곤 해요.
그 때문에 계단에서 넘어진 우려가 정말 많으니,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곳 역시 니넨자카처럼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여러 식당들과 캐릭터 굿즈샵 등이 운영되고 있어 볼거리, 먹을 거리가 쏠쏠해요.
정리
호칸치에서 청수사로 갈 때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니넨자카, 그리고 산넨자카는 꼭 한번 가봐야 하는 멋진 골목이에요.
우리나라의 한옥마을을 거닐어보는 것 처럼 이곳을 걷다보면 고즈넉한 풍경과 아기자기한 캐릭터샵, 굿즈, 그리고 기념품 가게에서 여러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잘 만 하면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이곳에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거기에 날씨가 좋은 봄철에는 정말 벚꽃이 예쁘게 피어오르니, 벚꽃 사진을 찍으러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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