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번 글에선 부여 고향막창집 음식점 리뷰를 다루려고 합니다.
그동안 살면서 먹어본 막창 요리 중 베스트 3 안에 들 정도로 정말 맛있었던 곳이었어요.
부여 읍내에 위치한 곳이라 그런지,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해서 많은 손님들이 웨이팅을 하며 막창 요리를 즐기고 있더라구요.
보통 임산부들이 출산을 하고 난 직후,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먹고 싶은 요리가 삼겹살과 막창이라고 해요. 저희 부부도 곧 출산을 앞두고 있던 터라 한번 가봤는데, 전혀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고향막창집 부여 음식점 위치 및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월 ~토 15:00 ~ 22:30
- 정기 휴무일: 매주 일요일
-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전용 주차장: 없음, 인근 주차장 이용 필요
고향막창집 음식점은 부여의 중심지인 부여군청 인근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요.
매주 일요일을 제외하곤 매일 영업을 하기 때문에 언제든 술이 한잔 생각나거나, 쫄깃한 막창 요리를 먹고 싶을 때 갈 수 있습니다.
따로 전용 주차장은 없고 골목, 공터 등에 주차를 하면 크게 무리 없이 주차할 수 있을 거에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웨이팅을 하는 편이에요. 식사시간이 한창일 때 방문하는 것 보단 몇십분 정도는 일찍 가는 걸 추천드려요.
고향막창집 외부 및 내부 시설
고향막창집 음식점 주변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이라, 차량들이나 사람들이 이동이 있는 편이에요.
인근에 따로 별도의 주차장은 없고 대부분 길가에 차를 주차하는 편입니다. 고향막창집 음식점에 갈 때에도 이 길가에 주차를 하고 방문하시면 돼요.
고향막창집의 내부는 작은 편이지만 여러 테이블들이 있어서 어느정도 규모의 손님들은 받을 수 있어요.
대략 10테이블 정도 있는 듯 하지만 공급에 비해 수요가(?) 워낙 많아서 웨이팅을 자주 하는 편이라고 해요. 저희가 갔을 때에도 사람들이 꽉 차서 자리가 몇개 남지 않았었습니다.
고향막창집 메뉴판
고향막창집의 메뉴판이에요. 소막창과 돼지막창, 그리고 삼겹살 항정살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날치알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돼지막창으로 2인분을 먹어보기로 하고 사장님께 주문을 넣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밑반찬들을 날라주셔서 막창이 나오기 전까지 반찬들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봤어요.
음식 리뷰
특이하게도 밑반찬으로 쌈장을 베이스로 만든 소스가 나왔어요. 보통 작은 그릇에 소스가 나오는 게 대부분인데, 이곳에선 큰 앞접시에 한가득 나와서 막창과 함께 원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소스는 날치알이 함께 나와서 쫄깃한 막창에 톡톡 튀는 식감을 더해줘요. 2천원을 내면 따로 날치알을 추가할 수 있으니, 혹시 날치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고향막창집 음식점의 밑반찬들은 다른 블로거들의 리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그 맛이 정말 좋아요. 오죽하면 이 밑반찬들을 먹기 위해 온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에요.
저도 나물 반찬은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곳의 반찬들은 리필해서 여러번 먹었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집에서도 이런 반찬들을 먹을 수 있다면 밥을 싹싹 다 긁어먹었을 텐데, 정말 밥도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반찬들이었습니다.
주문했던 막창이 나오고, 불판에 구우면서 맛있게 익어가길 기다렸어요. 버섯도 함께 구워 먹을 수 있어서 기름진 막창을 버섯 향을 통해 중화시킬 수 있었어요.
잘 구워진 막창을 먹으니, 비린 냄새가 나지 않고 쫄깃함이 강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곳에서 막창을 먹으면 비릿한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고향막창집 음식점에서 파는 막창들은 그런 게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고향막창집 음식점에서 막창 만큼이나 유명한 청국장은 꼭 먹어봐야 하는 별미 중 하나에요.
막창을 열심히 집어 먹고, 맛있는 반찬들을 주워 먹다 청국장 한 숟가락을 떠서 먹으면 입 안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풍미들이 정신을 못차리게 합니다.
평소 청국장을 정말 싫어하거나, 알러지가 있는 게 아니라면 한 숟가락만이라도 꼭 먹어보시길 바라요.
정리
이젠 집 주변 프렌차이즈 막창 요리 전문점 들에선 막창을 먹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얼핏 들어요.
막창을 구워 먹는건 사실 냄새만 잡으면 크게 다른 음식점들의 막창과 우위를 비교하기 어렵죠. 하지만 맛있는 밑반찬들과 날치알이 섞인 소스, 그리고 청국장 등은 이곳에서 파는 퀼리티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 같아요.
부여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이곳 막창집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소주 한잔 곁들여 보는 건 어떨까요? 정말 추천드리는 음식점이니 꼭 일찍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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