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개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진 입문자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는 Raw파일, 이 알쏭달쏭한 친구에 대해 쉽게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사진에 막 입문한 사람들에게 ‘Raw파일’ 이라는 용어가 낯설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날것’을 뜻하는 파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치 조리되지 않은 재료처럼, 원본 그대로의 정보를 담고 있는 파일인 것이죠.
이 원본 파일을 사용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Raw파일’ 로 촬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Raw 파일 용도 이해하기
Raw파일, 이건 이미지 파일의 날 것 버전으로, 사진 촬영 당시 센서에 담긴 모든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합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무손실 음악 파일과 비슷합니다. MP3 파일이 보편화되기 전, 음악 애호가들은 무손실 음원 파일을 즐겨 들었는데, 이 파일은 모든 악기의 소리를 선명하게 재현했지만 용량이 매우 컸습니다.
Raw 파일도 이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돼요. 일반적인 JPG 파일과 달리 색상, 밝기 등 사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그대로 담고 있어, 보정의 범위가 훨씬 넓습니다.
그러나, Raw 파일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저장 공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골치가 아플 거에요. 보통 Raw 파일은 JPG 파일보다 3~4배 더 크므로, 많은 양의 사진을 저장할 계획이라면, 별도의 백업 공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Raw파일 만을 위한 저장공간을 확보하려면 최소 1테라 이상은 확보해야 할거에요.
어마어마한 Raw파일 용량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JPG 파일은 압축된 파일입니다.
이 덕분에 Raw파일 보다 훨씬 적은 용량을 차지하지만, 화질이 소폭 저하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니터에 띄워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잘 맞추지 못하겠지만, 확대를 하면 그 차이가 제법 나는 편입니다.
반면, Raw 파일은 압축하지 않기 때문에, 사진의 모든 정보를 그대로 보존합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파일 크기가 커서, 저장 공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Raw 파일은 카메라 내에서 설정한 색감이나 필터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의 풍경 모드나 인물 모드로 촬영한 경우, JPG 파일에는 이러한 설정이 반영되지만, Raw 파일은 이런 설정을 무시하고 원본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그래서 포토샵과 같은 보정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모르는 초보 사진가에게는 Raw 파일이 오히려 무용지물이 될 수 있어요.
Raw파일, 언제 사용할까?
그렇다면 Raw 파일은 주로 상업 사진이나 전문 촬영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이는 보다 정밀한 후보정이 필요한 경우에 적합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꼭 그렇다고 해서 Raw파일 자체가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한 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포토샵과 같은 보정 프로그램을 어느정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해요.
보정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로 Raw 파일을 사용하면, 일반 JPG 파일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즉, Raw 파일은 보정 작업을 통해 더 나은 결과물을 얻기 위한 수단인 것이죠.
Raw파일 장단점
간략히 정리하자면 Raw파일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 풍부한 정보량으로 보정이 용이함
- 잘못 촬영한 사진도 포토샵을 통해 살릴 수 있음
단점
- 큰 파일 용량
- 포토샵 보정이 필수
- JPG로 변환 후 사용 가능
- Raw 파일 뷰어 및 소프트웨어 필요
큰 용량과 보정이 필수라는 매우 큰 단점이 있지만, 중요한 촬영에선 Raw파일이 정말 빛을 발하는 효자같은 역할을 해요. 망해버린 사진이라고 할 지라도 제대로 된 후보정만 들어간다면 사진을 다시 살려낼 수 있으므로, Raw파일로 한번 사진 후보정 연습을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Raw파일, 한번 도전해보세요!
Raw 파일은 사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같은 보정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어야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어요.
또한, 파일 용량이 크기 때문에, 백업 계획도 미리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을 더욱 깊이 공부하려면 포토샵 보정 역시 필수적인 과정이므로, 이를 함께 공부를 조금이나마 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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