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OZ7375 아시아나항공 노선을 이용해서 코타키나발루의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까지 가는 여정에 대한 과정을 찾고 있으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선 저희 부부가 지난 코타키나발루 여행 때 이용했던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와 관련된 간단한 후기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저녁 늦은시간에 비행기를 타고 5시간 정도를 날아가는 만큼, 피곤한 여정이었어요. 하지만 처음 가는 여행지에 대한 설렘은 언제 경험해도 참 좋은 것 같네요.
저희가 경험했던 과정을 참고하시고 가신다면, 여행이 초행길이라도 크게 부담되지 않으실거에요.
자세한 과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아시아나항공 OZ7375 비행기 타러가기
저희의 아기가 찾아오고 나서 약 5개월 후, 임신 중반기에 접어들고 있는 무렵, 어떤 비행기를 타고 태교여행을 떠날까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가격이 저렴한 저가항공도 좋긴 했지만 아무래도 넓은 좌석을 이용하는 게 저희 부부에게 좋을거라 판단했어요.
그렇게 어떤 비행기를 타고 갈까 고민하던 중 아시아나항공 OZ7375 비행기를 타기로 했고, 항공권을 예약해 떠나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코타키나발루 행 비행기는 약 5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돼요. 17시 45분, 즉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는 현지에 도착하면 약 오후 10시쯤 도착하게 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때 셀프 체크인을 마치고, 수하물도 셀프로 맡기면서 빠르게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었어요.

머리 부근 적당한 쿠션감을 가지고 있어요. 고개를 떨구고 자지 않도록 안쪽으로 모으면 휘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으니, 탑승하고 나서 꼭 머리 헤드레스트를 안쪽으로 모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3 열로 되어 있는 아시아나항공 OZ7375편은 레그룸이 상당히 넉넉해요. 저희 부부는 각각 키가 176cm, 162cm인데 무릎과 앞좌석 사이의 공간이 주먹 두개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했습니다.
덕분에 이코노미이지만 편안한 비행이 되었어요. 저녁시간대에 타는 비행기라 기내식을 먹고 나서 바로 곯아 떨어졌을 만큼 기분 좋은 비행이었습니다.
에어컨으로 인해 추위를 잘 타는 손님들을 위해 담요와 더불어 슬리퍼등이 제공돼요.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담요를 미리 펼쳐서 본격적으로 잠이 들 준비를 하는 순간도 너무 설레고 좋았습니다.

시야에 들어오는 앞좌석 머리부분에는 테블릿이나 핸드폰을 올려두고 영상을 볼 수 있는 거치대가 준비되어 있어요. 거기에 A타입 USB를 꽂을 수 있는 포트도 있어서 휴대 전자기기를 충전하기 좋았습니다.
물론 요새는 C-타입이 대부분이라 이 A타입들도 그냥 C타입으로 전부 바꿔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륙을 하고 나서 몇십분 정도 지나면 기내식을 먹을 시간이 왔어요.
주 메뉴는 불고기 밥이었는데 생수와 더불어 샐러드, 그리고 맛있는 케이크가 나와서 딱 알맞은 양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따로 저녁은 먹지 않고, 공항 면세점 인근에서 빵으로만 간단하게 식사를 떼우고 탑승했는데, 다행히 기내식을 빨리 주셔서 배가 고프지 않았어요.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타기

OZ7375 비행기를 타고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했어요. 살짝 비몽사몽인 시간대지만 리조트에 가서 바로 잠들면 되니, 조금만 힘내서 입국장으로 나오시면 돼요.
입국장으로 나와서 주변을 보면 Airport Taxi 라고 써 있는 부스가 있을 거에요. 이곳에 목적지를 말하면 영수증처럼 종이를 하나 주시는 걸 받아서 택시 승강장으로 가면 됩니다.
택시 승강장은 이 택시 부스를 바라보는 상태로 좌측으로 쭉 걸어서 공항 건물 바깥으로 나간다 생각하고 걸어가시면 돼요.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공항에서 택시로 1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아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저희는 모든 일정을 이 탄중아루 리조트에서 머물렀지만, 가능하다면 첫날 내지 둘째날 까지만 탄중아루에서 머물고, 다른 리조트에서도 숙박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식이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건물 바깥으로 나오면 습하고 더운 공기와 온몸을 휘감는게 느껴져요. 멀리서도 잘 보이는 스타벅스 바로 앞에 택시승강장이 있는데, 여기에 있는 직원분에게 받았던 종이를 보여드리면 목적지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택시 기사분은 정말 친절했어요. 저희의 짐을 직접 트렁크에 다 실어주시고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도 짐을 내려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별도로 팁도 요구하지 않으셨어요.
기분 좋게 코타키나발루의 여행의 시작점이었던 공항, 공항에서 기분 좋게 택시를 타고 가까운 리조트에 오니 비로소 말레이시아에 왔다는 게 느껴지기 시작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정리
아시아나항공 OZ7375 비행편을 타고 코타키나발루로 떠났던 경험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저가항공도 물론 저렴하고 좋지만, 조금만 더 투자해서 조금이나마 넓은 좌석에서 비행을 하며 여유롭게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임산부는 다리가 붓고 몸이 무거워 힘든 비행, 약간의 돈을 더 투자해서 좌석이 넓은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탑승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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