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산숲, 부산에서 갈만한 대나무숲! / 위치, 입장료, 풍경 등 정리

C.S

개요

이번 글에선 ‘아홉산숲’ 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살면서 부산에 있는 대부분의 관광지에는 다 다녀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한번 더 다녀오게 되면서 새로운 관광지를 찾던 중 최근들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아홉산숲’ 에 처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작은 산에 있는 숲 속을 거닐어 볼 수 있는 산책 코스로, 어느 한 가문이 400년 동안 가꿔온 숲이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 곳이에요.

높이 솟아있는 숲 속 산책길을 거닐면서 부산이라는 거대 도시에서 벗어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이곳 아홉산숲, 어떤 곳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아홉산숲 위치 및 방문 정보

  1. 개방 시간: 매일 09:00 ~ 18:00
  2. 입장료: 성인 8천원, 청소년 5천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5천원
  3. 관광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4. 전용 주차장: 있음, 무료.

아홉산숲 공원은 특별한 휴관일 없이 매일 운영하고 있어요. 성인 기준 8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하는 개념 없는 몇몇 손님들이 대나무에 칼로 낙서를 하는 바람에 대나무들을 그때마다 베어낸다고 해요. 알고보니 모방 범죄를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이곳 주인분이 보이는 족족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되도록 공공 매너를 지키시고 대나무에 상처를 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보존을 위해 입장이 제한되거나, 입장료가 더 상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편하게 관광을 할 수 있어요. 이곳으로 오는 대중교통은 제한적이다 보니, 되도록 렌트카나 자차를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홉산 숲 주차장

네비게이션에 아홉산숲 입력 후 진행하다 보면 거대한 주차장이 보일거에요.

이곳은 주차장 크기도 크지만, 그만큼 방문객이 워낙에 많아서 자칫 주차를 더 먼 곳에다 해야 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외출하기 좋은 시즌에는 더욱 많이 붐비므로, 최대한 일찍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곳 주차장은 별도로 결제를 해야한다거나, 선불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홉산숲 가는 길

주차장에서 도보로 움직이면서 아홉산숲 입구까지 향하는 길은 약 5분 정도가 소요돼요.

도로가 협소하다보니,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아홉산숲 까지 가는 길목은 차량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약간의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되는 길이지만, 다리가 불편하지만 않다면 충분히 오를 수 있어요.

적당히 오르다 보면 매표소가 보여요. 이곳에서 입장권 결제를 한 다음 안내도가 그려진 팜플렛을 받아 지도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중간중간 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자주 있는 건 아니에요. 되도록이면 화장실이 있는 입구에서 바로 다녀오시는 게 좋을거에요.

아홉산숲 돌아보기

이 숲은 산책하기 정말 좋은 길이에요. 시선이 닿는 곳 마다 푸른 색의 나뭇잎들이 있어서 부산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즐기기 딱 좋은 곳입니다.

처음 입구에서 크게 한바퀴를 돌면 약 한시간 반 정도가 갈려요. 부담스럽다면 중간에 다시 돌아 나오면 됩니다.

저희 아내가 방문했던 당시 30주차에 접어드는 임산부도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더러 있었어요.

아홉산숲 대나무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대나무숲이에요. 빽빽하게 심어진 대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담양의 죽녹원, 일본 교토의 치쿠린을 거닐 때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나무숲은 한 곳에 몰아져 있는 편이지만, 걷다가 갑자기 없어지고, 다시 걷다가 마주하게 되어 쉽게 숲 속에 분포되어 있어요.

길을 걷는 내내 풍경이 너무 예뻐 포토스팟이 정말 많은 편입니다.

금강소나무 길

아홉산숲
아홉산숲

대나무숲 뿐만 아니라 거대한 금강소나무들이 울창하게 심어져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기도 해요.

고개를 들어야 그 끝이 겨우 보일 정도인 만큼 시원시원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편백나무 길

아홉산숲
아홉산숲

소나무, 그리고 대나무 뿐만 아니라 편백나무로 이뤄진 숲길도 있어요.

특히 편백나무숲길은 주로 오르막, 그리고 내리막으로 이뤄져 있어서 가볍게 등산 같은 산책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심호흡을 한번 하면 맑은 공기가 단번에 느껴지고, 피톤치드향을 한가득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아홉산숲
아홉산숲

오르막 내리막길의 연속이긴 하지만, 너무 심한 경사는 아니에요.

멋진 풍경들이 대나무숲에만 있지 않고, 이곳 편백나무숲에도 있어 꼭 가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멋진 은행나무가 있는 아홉산숲

아홉산숲
아홉산숲
아홉산숲

아홉산숲 한바퀴를 쭉 돌아보고 출구에 가까워지니, 고즈넉한 한옥이 있는 풍경이 나타났어요.

이 한옥 뒤에는 거대한 은행나무 몇그루가 심어져 있는데, 운이 좋게 멋진 은행이 물든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사진을 열심히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처에는 카페로 운영되는 듯한 시설이 있으니,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커피 한잔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산 가을 여행지로 추천드리는 아홉산숲!

아홉산숲

부산 도심과 약간 거리가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자차가 있다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여행지에요.

특히 가을철, 정오를 지나 2~3시 쯤 방문한다면 예쁘게 떨어지는 태양과 함께 대나무 숲에서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기실 수 있을 거에요!

가을철에 방문했더니 정말 기대보다 더욱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던 아홉산숲, 아직 안가보셨다면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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