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음식점은 방콕의 유명한 ‘노스이스트’ 에요.
태국을 한 번이라도 방문해본 한국인이라면, 마치 통과 의례처럼 꼭 한 번은 들러야 할 레스토랑이 바로 노스이스트 식당이에요.
이곳은 방콕의 중심지인 아속역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면, 이 음식점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다면,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식점들은 종종 평균적인 음식에 비해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음식의 맛이 예전과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노스이스트 방콕 식당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매일 11:00 ~ 21:30
- 시그니처 메뉴: 수박 스무디, 가격: 100바트
노스이스트 음식점은 룸피니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공원을 구경한 후 이곳에서 식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바로 옆에 ‘비터맨’이라는 카페가 있어, 식사 후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BTS, MRT 등의 역이 가까워 이곳에서 하차 후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비터맨 카페 후기는 나중에 따로 작성해서 올려볼게요.
노스이스트 음식점 내부 모습
음식점은 커다란 유리창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손님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얼마나 유명한지 몰랐지만, 이곳에 와서 많은 한국인들을 보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부터 태국까지 여행을 왔는데 사방에서 들리는 한국어는 다소 신기하게까지 느껴지더라고요.
노스이스트 메뉴 및 음식 리뷰
메뉴판을 보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500바트 이하일 경우 20바트를 추가로 결제해야 한다는 안내가 적혀 있습니다.
500바트 이상 결제 시에는 추가 요금 없이 결제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마치 우리나라의 카드 수수료를 생각하게 만드는 정책이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와 추천 요리
이곳에서 주문한 음식은 팟타이, 뿌팟퐁커리, 모닝글로리였어요.
특히,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시그니처 메뉴인 수박 스무디는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더라구요.
수박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딱 맞는 음료이지 않을까 싶어요! 수박을 평소에 잘 먹지 않는 분에게는 심심한 스무디라고 느껴질 수 있어요.
음식 맛 평가
주문한 음식들은 아쉽게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었어요.
음식점의 유명세와는 다르게 어디서나 흔히 먹을 수 있는 팟타이와 뿌팟뽕커리의 맛은 다소 아쉽기까지 했습니다. 반드시 먹어야 하는 메뉴까진 아니었어요.
하지만 모닝글로리는 다른 메뉴들과는 다르게 정말 맛있었어요. 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이지만, 다른 음식점에서 먹었던 맛에 비해 더욱 달달 짭짤한 맛이 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별로 맛이 없는 모닝글로리를 먹는데, 이곳에서 먹었던 모닝글로리가 정말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수박 스무디는 크기도 크고 시원해서 더운 날씨에 한 잔 마시기 좋았으며, 수박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꼭 추천할만합니다.
한잔의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다 못마실 것 같으면 테이크아웃을 할 수도 있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음식을 먹으면 벌금이 부과된다는 점 꼭 알아두셔야 해요!
정리
너무나 유명한 음식점이라서 음식에 대한 큰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감이 클 수도 있어요.
한국인들이 너무 많이 방문하는 탓에 가격도 좀 비싸진 음식점이다 보니, 가성비가 맞지 않으면 호불호가 자칫 갈릴 수도 있는 음식점입니다.
그럼에도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건 바로 수박 스무디 때문이 아닐까요? 무더운 날씨 속에서 거대한 수박 스무디를 먹다 보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을 거에요.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음식점이니, 우선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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