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누리길 산책로, 푸른 바다 앞에서 걸을 수 있는 통영 여행지 추천!

C.S

개요

이번 글에선 해안누리길, 특히 통영의 24코스에 대해 설명합니다.

통영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볼거리로 유명하지만, 제주도의 둘레길처럼 여유롭게 걸으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도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바로 해안누리길이에요. 전국적으로 해안누리길은 서해에서 동해까지 43개의 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그중 24코스가 통영에 위치해 있습니다.

통영 해안누리길은 남해안의 잔잔한 바닷물 바로 옆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보행자 전용 도로입니다. 차량이 통행하지 않아 편안하게 바다를 감상하며 걷기 좋고, 현지 주민들도 이곳을 운동 코스로 자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이 산책로는 통영의 고요한 해변을 따라 걷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제격인 곳입니다.

어떤 곳인지 아래 글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해보세요!

해안누리길 주차 및 위치 정보

해안누리길의 주차장은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45-10 을 네비에 입력해서 가시면 돼요.
주소를 입력하고 가면 통영 수륙해수욕장이 보이는데, 주차장은 바로 옆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넓은 주차 공간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데, 다행히도 이곳은 관광객이 많지 않은 한적한 명소라 주차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에요.

특히 이곳은 자전거를 타기 매우 좋은 길을 가지고 있어요. 여유가 되신다면 자전거도 가져와서 한번 타보시는 건 어떨까요?

해안누리길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산책

주차를 마치고 차에서 내리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통영의 푸른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날은 하늘이 맑고 미세먼지도 없어, 짙고 투명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잔잔한 파도로 인해 거울처럼 반사되는 해변은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평화로운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길가에 있는 고양이들도 만나게 되는데요, 인근 컨테이너 시설 뒤편에서 길고양이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곳의 고양이들은 사람을 경계해 가까이 가면 도망가지만, 그 모습조차도 이 산책로의 한적함과 잘 어울리는 듯했습니다.

해안누리길

바다 위에 떠 있는 양식장과 함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넓게 포장된 길 덕분에 장거리도 쉽게 걸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면 더없이 즐거울 것 같아요.

조용한 통영 해안누리길 바닷가

해안누리길

방문 당시 봄이 시작될 무렵이어서 바닷가에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한여름이 되면 이곳에서 발을 담그며 더위를 피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았습니다.

산책 중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그림자가 점점 길어졌고, 주변 산들 덕분에 해가 더 빨리 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해안누리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멀리 바다로 향하는 긴 다리가 보입니다. 호기심에 다가가 보니, 이 다리는 낚시를 위한 다리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다리 끝까지 걸어가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주차장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산책의 마무리

해안누리길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 번 통영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끼가 낀 해변의 돌들과 소박한 포구의 모습은 산책길에서 만나는 또 다른 작은 즐거움이었습니다. 해가 지기 전 반짝이는 바다의 빛을 마지막으로 약 한 시간 동안의 산책을 마무리했어요.

해안누리길

이곳은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코로나 시국에도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숨겨진 명소입니다.
통영을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바닷가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해안누리길을 한 번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통영의 해안누리길,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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