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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수완나품 국제공항, 여기서 방콕 시내로 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공항철도, 버스 등의 방법이 있지만 무엇보다 편리한 택시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가 경험했던 내용을 토대로 자세하게 작성해볼테니, 태국 방콕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글을 참고해서 그대로 따라해보세요!
수완나품 국제공항, 위치는 어디일까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방콕에서 동쪽에 위치해 있어요. 어떤 대중교통을 타더라도 30~40분은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장시간 이동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태국에 늦은 저녁시간 ~ 새벽 시간대에 도착하게 된다면 상황은 달라져요.
저가 항공사를 타고 태국에 가면 보통 이런 시간대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럴 땐 택시 이외엔 탈것이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을거에요.
새벽에 도착하면 택시외의 대안이 없다
그랩도 택시만큼 좋긴 하지만 새벽 시간대에 도착하는 저가항공사 특성상, 공항에서 그랩을 호출하기 매우 어려워요. 거의 잡히지 않거나 매우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그냥 택시를 타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저희의 경험상 택시를 타고 공항에서 방콕 시내까지 갈 땐 한화로 1만원 중반 정도 되는 가격이 나왔었어요. 이점 참고하시고 동행인이 4명 정도 된다면 그냥 택시를 타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 택시 이용 방법
공항 택시를 타는 과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일반 택시를 타는 방법과 살짝 다르기 때문에 처음 타는 과정 속에서 약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선 짐을 찾아서 입국장으로 나가야 해요. 수하물을 찾고 아무 게이트로 일단 나가시면 됩니다.
새벽에 도착하기 때문에 몸이 천근만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럴 때 일수록 택시를 타고 편하게 가야겠죠?
입국장에 들어왔다면 표지판에 ‘Public transportations’이라고 적혀 있는 문구를 찾아보세요. 아래층을 하나 더 내려가야 택시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대충 눈치를 채셨을 거에요.
이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한국인들이 주변에 상당히 많이 보일텐데, 다들 택시를 타러 간다기 보단 그랩을 잡으려고 시도하는 분도 섞여 있어서 그렇게 많이 붐비진 않을거에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7번 게이트가 보일거에요. 이 7번 게이트 바깥으로 나가면 바로 택시를 탑승하는 공간이 나타납니다.
알만한 분은 다 아시겠지만, 처음 가시는 분들의 경우 매우 후덥지근하니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해요.
숨이 턱 하고 막히는 듯한 강한 무더위와 습도가 온몸을 휘감는 순간이 왔어요. 이제 서둘러 택시를 찾아서 떠나야 합니다.
택시 표지판에는 라지, 레귤러, 근거리 택시로 나뉘어서 탈 수 있어요. 인원이 많다면 라지 택시를 타야겠지만 일반적으로 ‘Regular Taxi’를 타면 됩니다. 수하물이 좀 많은 경우엔 큰 택시를 타야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레귤러 택시 표지판 밑을 보면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을거에요. 여기서 ‘Get ticket’ 버튼을 누르면 택시 탑승권이 하나 출력 됩니다. 이 표를 가지고 해당 택시 기사를 찾아 가시면 돼요.
표를 보면 QR코드 아래에 ‘Lane number’가 적혀 있죠? 이 번호를 잘 보고 해당 번호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아래엔 택시기사를 잘 찾을 수 있도록 사진도 프린트 되어 있어요.
레인 넘버는 천장에 있는 초록색 전광판에 적혀 있으니, 이 전광판을 잘 보면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택시가 배차되서 운행하는 거다 보니, 특별히 호객행위 하는 택시 기사분은 보이지 않아서 쾌적했어요. 혹시라도 호객행위가 보인다면 뽑은 번호표를 보여주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저희의 택시였던 기사분에게 승차권을 보여주니 반갑게 인사해주시며 저희의 짐을 택시 안에 넣어주셨어요.
참고로 태국에선 미국식 영어발음보단 태국식 영어발음을 훨씬 더 잘 알아들으십니다. 때문에 어지간하면 목적지를 구글맵에 태국어로 적혀 있는 걸 보여드리는 게 편할거에요.
수완나품 공항에서 택시 이용 팁
- 미터기는 꼭 켜달라고 말씀드리세요. 간혹 미터기를 켜지 않고 정찰제 느낌으로 운행하는 택시기사분도 있다 하네요. 저희 택시기사분은 바로 미터기를 켜주셔서 특별히 요구할 만한 상황은 없었습니다.
- 별도로 넉넉하게 400 바트 이상의 현금을 꼭 챙겨두세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은 손님이 직접 내야 하기 때문이에요. 저희는 390 바트의 요금이 별도로 추가 지불되었습니다.
수완나품 공항, 새벽에 도착하면 택시를 타보세요!
새벽에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하면 사실 선택지가 없긴 해요. 그렇지만 택시를 타고 공항에서 먼 도심까지 이동하는 건 그리 반가운 건 아닐겁니다.
그래도 도심까지 갈때 굳이 오랜 시간 그랩을 기다리는 것 보단 빠르게 택시를 이동하는 편이 나을거에요.
생각보다 친절하고, 또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매우 좋은 수단이 되어 줄 겁니다.
늦은 새벽 시간 빠르게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다면 공항에서 위의 방법대로 택시를 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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