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 포스팅에선 상족암 군립공원 여행을 하기 위해 계획중인 분들을 위해 해당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경남 고성에는 ‘상족암’이라고 불리는 해양공원이 있어요. 남해 특유의 잔잔한 해변, 그리고 공룡 발자국 화석과 지층이 그대로 드러난 절벽까지 있어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고성 읍내에서 상당히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멋진 해식 동굴의 사진을 본다면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어질 거에요. 어떤 곳인지는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상족암 군립공원 방문 정보
- 주소: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101 (군립공원 주차장)
- 주차장 입장시 2천원 선불
- 상족암 군립공원 주차장, 혹은 상족암 선착장에 주차 가능.
- 반드시 물때 확인 후 입장하기
이곳 상족암엔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두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상족암 군립공원, 그리고 하나는 상족암 근처에 있는 ‘상족암 선착장’이에요.
이 두곳 중 제가 추천할 만한 주차장은 당연히 상족암 군립공원 주차장이에요. 이곳은 상족암에서 살짝 거리가 있긴 하지만 걷기 좋은 나무데크 길과 바다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이들도 특히 좋아할 거에요.
조금이라도 오래 걷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선착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군립공원 주차장에서 상족암까지의 거리는 도보로 약 20~30분 소요돼요.
물때표 반드시 확인하기
해식 동굴을 제대로 구경하기 위해선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서 썰물일 때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아래 링크에 방문해서 원하는 방문 일자의 간조, 만조 시간이 언제인지 꼭 확인하세요!
상족암 가는 길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 위해 진입하다 보면 주차료가 선불인걸 확인하실 거에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엔 2천원이었지만 현재는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해안가로 걸어가시면 자연스럽게 상족암으로 가는 길이 보일거에요. 해안을 자신의 좌측에 끼고 걸어가다 보면 나무데크 길이 나옵니다.
이곳의 묘미는 바로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다는 거에요. 잔잔한 남해바다를 구경하면서 파도소리와 함께 걸으면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의 또 하나의 묘미는 바로 공룡의 발자국 화석을 구경하는 거에요. 나무데크 밑에 있는 암반에는 특이하게 생긴 발자국들이 바위에 찍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화석에 대해 설명하면 무척 신기해하면서 좋아하겠죠?
15분 정도를 걸어가면 나무데크 길이 절벽 위쪽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절벽을 건너가야 유명한 상족암의 해식동굴로 이동할 수 있어요.
살짝 힘이 들지만 그리 높진 않으니 천천히 올라가면 됩니다.
계단의 정상부에 오르면 아래쪽 맞은편에 그네 하나가 보일거에요. 이 그네 근처에 해식 동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만조시간이 되면 이곳에 입장하는 게 어려울 수 있으니 꼭 만조 간조 시간을 잘 확인해서 입장하세요!
상족암 해식동굴
어딘지 잘 보르겠다면 바닷가 쪽으로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세요. 아마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 걸 볼 수 있을거에요.
한눈에 봐도 ‘여기가 해식동굴이겠구나’ 하는 작은 규모의 동굴이 보일거에요. 파란 바다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매우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식 동굴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놀 때 이렇게 안쪽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많이 촬영을 하죠. 저희가 갔을 땐 바닷물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어서 서둘러 사진을 찍고 마무리를 해야 했어요.
이 안쪽에 들어가면 포토스팟이 두군데가 있습니다. 물론 바닷가가 바로 정면에 보이는 굴이 인기가 가장 좋아요.
다른 동굴에서 사진을 찍다가 사람들이 빠지면 바로 가서 유명 스팟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경남 고성에서 놀러가기 좋은 곳!
경남 고성은 빼어난 바닷가 풍경으로도 유명하죠. 특히 상족암에서 즐길 수 있는 해식 동굴 여행은 경남 고성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랍니다.
고성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곳에 꼭 방문해보세요! 외진 지역에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막상 가보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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