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전남친 맛집으로 불리고 있는 ‘모미지’ 라는 오사카의 음식점, 알고 있으신가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전남친에게 연락이 와서 그때 음식점이 너무 가고 싶은데 이름이 뭐냐고 연락이 왔을 정도로 잊혀지지 않는 맛집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에게 유명해졌는지, 웨이팅을 반드시 해야하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주 오시던 단골 현지인 분들은 너무 유명해져서 웨이팅 하는 모습을 보고 사장님께 허탈감을 표현하고 그냥 가실 정도니까요.
어쨌든 저쨌든, 이 포스팅에선 이곳 모미지, 전남친 맛집을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모미지 오사카 맛집 방문 정보
- 오코노미야끼, 돈페야끼, 야키소바 등 일식 전문점
- 영업 시간: 17:00 ~ 02:00
- 정기 휴무: 매주 화요일
-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웨이팅 필수
위의 지도를 잘 보면 알겠지만 오사카 관광의 중심부인 도톤보리, 난바 등과 거리가 좀 있는 곳이에요.
이곳에 가려면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난바역이나 긴테스 닛폰바시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몇정거장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어요.
이곳은 저녁에만 운영을 하고 점심시간에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찌 보면 오픈런을 하기 굉장히 좋은 곳이에요.
17시가 되기 30분 전 쯤 이곳에 도착한다면 오픈하자마자 앉아서 식사를 즐길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물론 저녁시간대에 방문하면 매우 많은 사람들로 인해 지루한 기다림을 거듭해야 해요.
이곳이 왜 그렇게 유명하고, 또 웨이팅을 길게 해야 하는지는 음식을 먹어보시면 바로 알게 되실 거에요. 저희 부부는 오사카에 갈 때마다 방문할 정도로 너무 맛있는 곳이랍니다.
모미지 음식점 외부 및 내부 시설
모미지 음식점의 간판이에요. 다니마치큐초메 역에서 내려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많은 손님들이 이 가게 앞에 서서 웨이팅을 하는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다른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음식점 내부로 입장하기 전, 직원분이 나오셔서 미리 메뉴를 주문 받으실 거에요.
다행히 한국어 메뉴를 운영하시기 때문에 주문할 때 일본어나 영어를 모르더라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모미지 음식점 메뉴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격인 메뉴는 역시 돈페야끼에요. 잘 익힌 돼지고기를 계란말이로 감싸서 특제 소스를 뿌려놓은 유사 계란말이 요리죠.
개인적으론 그냥 돈페야끼보단 치즈 돈페야끼를 먹어보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이 치즈 돈페야끼에 빠져서 한번 가면 항상 두접시씩은 먹는 편이에요. 양은 2인이 먹기에 좀 적습니다.
그 밖에도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끼 등도 먹어볼 수 있어요.
일본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맥주 한잔 걸치기에 아주 좋은 술안주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운이 좋게 웨이팅이 끝나고 빠르게 입장했더니, 요리를 조리하는 주방 바로 앞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어요.
여기에 앉으면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 전체를 구경할 수 있는데, 빠른 손놀림과 맛있게 익는 음식의 향기에 반하게 된답니다.
일본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생맥주(나마비루). 맥주를 주문하면 음식이 완성되기 전 서빙이 돼요. 홀짝홀짝 마시면서 오랜 시간 오사카를 걸으며 피로해진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생맥주는 아직도 그 맛이 잊혀지질 않아요. 꼭 먹어보시길 바라요!
모미지음식 리뷰
오코노미야끼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리 시간이 짧은 치즈 돈페야끼가 나왔어요. 이 전체가 부드럽게 씹히는 계란말이로 이뤄져 있는데, 속은 잘 익은 돼지고기가 바삭하게 씹혀요.
거기에 겉은 치즈와 달콤짭짤한 소스가 발라져 있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맛입니다.
돼지고기 이외에도 무언가가 매우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느끼게 해줘요. 맥주 한모금 마시고 나서 돈페야끼 한입을 먹으면 다른 음식은 생각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인 맛을 보여줍니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견해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일단 여러 음식을 주문해서 먹어보세요!
다양한 재료들이 많이 들어간 오코노미야끼는 일본 여행을 하면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죠?
이곳 모미지 음식점에서 만드는 오코노미야끼가 가장 맛있다고 할 순 없지만, 일본에서 먹을 수 있는 평균적인 맛 이상을 보여줍니다.
요리 특성상 조리 시간이 매우 긴 만큼, 미리 주문해두면 음식이 끊길 때 즈음에 먹어볼 수 있으니, 먼저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문을 넣고 먹으려면 20~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야키소바에요. 일본 음식점에서 주문하는 요리의 특성상 양이 작기 때문에 2명이 간다면 3개 정도 메뉴를 주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그 중 가볍게 먹기 좋은 야키소바는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 등의 식재료, 그리고 맛있는 볶음면으로 만들어진 요리죠. 일본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이죠.
역시 이 모미지의 야키소바도 기본적인 맛은 보여줘요. 맥주가 떨어질 때 즈음 맥주를 재주문하고, 더불어 야키소바를 주문하면 마무리 음식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사카 여행을 한다면 꼭 가보세요!
오사카 여행을 하면 이곳 모미지 음식점에 한번은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사카 중심부인 난바, 도톤보리에선 좀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그만한 불편함을 감수하고 가 볼만한 값어치가 있는 곳입니다.
맛있는 생맥주와 함께 돈페야끼 등의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면 같이 간 친구들, 부부, 혹은 혼자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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