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스위스 취리히 공항 에서 취리히 시내로 연결되는 기차를 타기 위해선 어느 곳으로 가야할까요? 이 글에선 이 방법에 대해 처음 취리히 공항을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해보겠습니다. 취리히 공항은 우리나라의 인천공항과는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처음 가실 때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막막하실 거에요. 이 글만 잘 따라오시길 바랍니다!
- 미리 스위스 패스를 구매한 후 취리히에 도착했다는 걸 가정해서 설명드립니다. 스위스 패스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은 이 링크를 클릭하세요.
취리히 공항, 시내가 연결되어 있는 철도
취리히 공항에서 취리히 시내를 가기 위해선 공항내에 설치된 철도역으로 가야 해요. 다행히,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서 취리히까지 가는 기차는 배차 간격이 매우 짧고 소요 시간이 9분이 채 되지 않아요. 어지간한 지하철을 타는 느낌으로 가볍게 가시면 됩니다. 기차를 놓치면 다음 기차를 타면 된다는 마인드로 말이죠.
공항 도착부터 열차 탑승장까지
인천을 출발해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하게 되면 인천공항처럼 긴 복도가 이어지는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Ausgang / Exit 표지판을 따라 쭉 걸어가세요.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전혀 없으니, 도중에 표지판이 나올 때 까지 계속해서 표지판을 따라 직진만 하시면 됩니다.
계단을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특이한 길을 만나게 되는데, 다른 곳으로 새지 마시고 계속해서 직진만 하시길 바랍니다. Exit 표지판이 나올때 까지요!
한동안 아무 표지판이 없어서 길을 헤맬 수 있는 곳이 나타나요. 여기서도 꾸준히 직진만 하시면 벽면에 커다랗게 Welcome to Zurich 라고 하는 영어가 벽면에 크게 써 있는게 보입니다. 그 벽 옆에 있는 Exit 방향으로 나가시면 돼요. 길을 따라서 가면 Baggage claim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본인의 짐을 찾고 나가시면 됩니다.
자 이제 공항의 입국장이에요. 인천공항에 비해 규모가 살짝 작지만 집중해서 길을 찾아야 해요. ‘Train’이라고 적혀 있는 표지판을 찾아야 하는데, 우선 입국장에 들어서면 바로 좌측으로 꺾어서 걸어가셔서 바깥으로 나가는 문을 찾으세요.
공항 입국장 건물 바깥으로 나가는 게이트에 ‘Train Station’이라고 적혀 있는게 보이시나요? 이 문으로 쭉 걸어서 직진으로 가시면 됩니다. 좌측이나 우측으로 빠지시면 안돼요!
걸어가다보면 맞은 편 건물에 Airport Shopping 이라고 크게 적혀있는 표지판이 보일거에요. 이 건물 지하와 철도가 연결되어 있으니 내부로 들어가세요.
정면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길게 만들어진 넓은 광장과 같은 공간이 나타나요. 여기서 좌측 하단부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시면 됩니다. 사진에 표시되어 있는 표지판을 보면 Train station이라고 적혀있는게 보이시죠?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간 다음엔 표지판이 보이지 않을거에요. 에스컬레이터를 내리자마자 우측으로 꺾어서 유턴해서 계속해서 걸어가시면 위와 같은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Gleis라는 말은 Platform을 의미하는 독일어입니다. 바로 이곳이 공항과 연결된 기차역이에요.
목적지에 따라 플랫폼이 달라요. 스위스의 북부 지방으로 가거나, 혹은 제네바 인근으로 향하는 열차 등 자신의 목적지를 검색해서 해당 열차가 운행되는 플랫폼으로 가시면 됩니다. 물론 당연히 미리 스위스 열차표는 준비하고 있어야 해요. 스위스 열차표와 관련된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스위스 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설명드린 내용인 만큼 꼭 스위스 패스는 미리 소지하시길 바랍니다. 혹여 스위스 패스 없이 편도로 취리히에 가길 원하시는 분들은, SBB 어플을 이용해서 승차권을 구매하거나 승차권 판매대에서 구매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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