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열심히 일본의 오사카에서 여행을 마치고 나면, 대부분 인근에 있는 근교 도시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가 바로 교토, 일본의 천년 고도라고 불리는 곳이죠. 오사카 여행이 처음인 분들은 또 한번의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야 하니 부담이 될거에요.

그렇다면 오사카에서 교토 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 하겠습니다.

오사카에서 교토 가기 전: 오사카 우메다 지역 이해하기

오사카에서 교토를 가기 전, 오사카라는 도시에 대해서 이해를 먼저 하는 게 좋습니다. 아주 쉽게 이해하려면 서울에 빗대어 생각을 해보세요. 서울에는 서울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차역이 존재합니다. 용산역, 청량리역 등 말이죠.

서울역으로 생각해보자

이 역들은 서울역이 있음에도 왜 제각각 존재할까요? 이유는 간단해요. 동서남북으로 흩어지는 노선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청량리는 우리나라의 영동지역을, 용산역은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중심역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사카역 역시 서울역처럼 주변에 역이 많다

교토는 오사카에서 약간 북동쪽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남쪽이 아닌 북쪽이기 때문에 오사카에서 여행을 마치고 나면 북쪽으로 향하는 열차를 탑승해야 해요. 이 열차가 지나다니는 곳이 바로 ‘오사카 우메다역’이라는 기차역입니다.

오사카에서 교토 가기: 오사카 우메다역 – 한큐 노선 이용하기

오사카에서 교토로 가는 많은 방법 중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한큐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이 한큐 전철은 고베, 타카라즈카, 교토와 더불어 오사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주는 하나의 전철 회사입니다. 이 회사에서 운행하는 전철은 오사카의 북쪽에 자리잡은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출발해, 약 50분 정도를 이동하면 교토에 도착해요.

• 오사카 JR역에서 교토 JR역으로 향하는 기차는 30분 정도만 소요됩니다. 하지만 당연히 가격은 한큐 전철에 비해 170엔 더 비싸요.
• JR 기차를 그닥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교토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가와라마치’, ‘아라시야마’로 바로 가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복잡한 교토역에서 내려 한번 더 전철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반복해야 합니다.
• 교토JR역은 가보시면 알겠지만 사람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정말 많습니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아무래도 전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의 교통 요지이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첫 교토 목적지 정하기: 가와라마치 or 아라시야마

교토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오사카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경우도 있고 숙소를 예약해서 여러 날 머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이 가와라마치, 혹은 아라시야마를 계획할 거에요. 이 두곳은 교토의 각각 동쪽, 서쪽으로 떨어져 있다 보니, 오사카에서 이동할 때 먼저 어느 지역을 방문할지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사카에서 교토로 넘어오게 되면 ‘가쓰라’ 라는 역에서 Y자로 분기해서 하나는 아라시야마역, 또 하나는 가와라마치 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즉 한큐 전철을 이용하면 이 대표적인 두 관광지를 손쉽게 방문할 수 있고, 여행 계획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이동하기만 하면 됩니다.

오사카에서 교토 가기: 오사카 우메다역으로 가자

구글맵으로 봐도 헷갈리고, 뭐가 뭔지 잘 모르시겠다면 일단 오사카 우메다역으로 이동하세요. 교토에 가는 관문 역할을 곳이니 일단 그곳에 가서 구글맵을 잘 보신다면 크게 무리 없이 교토로 이동할 수 있을겁니다. 교토로 가는 보다 자세한 과정은 추후 올리는 포스팅으로 설명을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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