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0mm f2.8 루믹스s 신규 렌즈 수령 및 간단 후기

C.S

개요

예약 구매를 해뒀었던 루믹스 24-60mm F2.8 배송이 되서 실물로 만나게 되었어요!

예약한 날짜로부터 20일 정도는 걸릴 줄 알았는데, 본사에서 빠르게 배송이 진행된 것 같더라구요.

예약 한 날짜 바로 다음 날에 갑자기 배송 문자가 와서 깜짝 놀라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어쨌든 안전하게 잘 배송이 되서 왔는데, 결과적으로 약 80점 정도로 만족해요. 성능이야 두말할 것도 없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크기가 더 커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 렌즈입니다.

앞으로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많은 사진을 이 렌즈로 담아보려고 해요. 자세한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루믹스S 24-60mm F2.8 첫 인상

영롱한(?) 렌즈 박스가 문 앞에 놓여져 있는 걸 보고 있으니 가슴이 떨리더라구요. 이런게 바로 카메라 장비병 환자의 지름병을 치료해주는 유일한 길이겠죠.

평소 느꼈던 거지만 유난히 파나소닉의 렌즈 박스는 크고 길쭉길쭉해요.

거진 10년간 소니만 써오던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렌즈 대비 박스가 큰건 렌즈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함일 거라 생각합니다.

루믹스s 24-60mm F2.8 렌즈 박스를 열어보니 두툼한 충격완화재가 렌즈를 가득 보호하고 있었어요.

택배 배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77mm라는 다소 큰 지름을 가지고 있어서 렌즈 자체의 크기는 큰 편이에요.

재질이 플라스틱이 대부분이라 손에 쥐고 있으면 가볍게 느껴지긴 하지만 작은 S9 대비 좀 커다란 언밸런스함은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24-60mm F2.8 렌즈가 오히려 S9 카메라 본체보다 더 커 보여요.

그립감이 좋지 않은 S9는 이런 큰 렌즈들을 마운트 해야 하면 L 플레이트에 달린 그립을 활용해야 하는데, 저는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하기 위해 따로 플레이트를 달지 않았습니다.

저는 보통 카메라를 어깨에 크로스로 메고 다니다 보니, 그립감은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벌써 적응을 한 덕에 이리저리 잘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확실한건 번들렌즈격인 18-40mm 렌즈 대비 구경이 크다보니, 완전히 가벼운걸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24-60mm F2.8 렌즈 촬영 예제

약 1~2주일동안 이 렌즈를 바디캡으로 사용하면서 얼마나 화질이 만족스러운지, 그리고 실내에서 2.8이라는 조리개값이 얼마나 큰 활약을 하는 지 한번 간략하게나마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사진을 확대하며 화질 테스트를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확실한 건 사진을 확대할 때 쨍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점이에요.

해외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서도 이 렌즈를 미리 사용하신 분들은 화질에 대해 칭찬 일색이더라구요. 이점 감안하시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4-60mm

육아에 정신없어 보이는 저희 집의 모습이에요.

18-40mm 렌즈는 F4부터 시작하는 어두운 조리개 탓에 대낮이 아니라면 실내에서도 ISO를 많이 올려야 했는데, 이 렌즈는 2.8이라 적당히 타협이 가능한 ISO로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18-40mm 렌즈 대비 무거운 무게 탓에 24-60mm 렌즈를 괜히 샀나 싶다가도, 실내에서의 안정적인 촬영 덕에 지금은 완소 렌즈가 되었어요.

24-60mm
24-60mm

에어컨을 틀어놔도 땀이 조금씩 나는 아기를 몰래 도촬해봤습니다.

어두운 렌즈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랬는지, 빠릿하게 초점이 맞춰지고 낮은 ISO 베이스로도 충분히 촬영 가능한 렌즈를 손에 들고 있으니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 참고로 이 렌즈를 구매하고나서 더이상 X100V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 완소 카메라 중 하나였던 X100V을 중고나라에 올렸습니다.

제가 메인으로 두고 있떤 소니에서 넘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바로 이 렌즈가 출시되었어요.

무거운 24-70 렌즈가 아닌 이 24-60mm F2.8 렌즈를 통해 실내에서, 그리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적당히 ISO를 타협하면 충분히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서 좋았습니다.

24-60mm

태양광이 거실 한켠에 들어오는 시간대에 마침 아기가 깨어나서 렌즈 테스트를 해볼겸 거실에서 촬영을 해봤어요.

따스한 태양광 덕에 피부 색이 따뜻하게 표현되면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뽑힌 것 같아요. 이 사진이 현재 저의 카톡 프사가 되었을 만큼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풀프레임 센서와 F2.8의 조리개가 만나(어두운 조리개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예쁜 사진을 뽑아내주니, 이 렌즈를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더욱더 드는 요즘입니다.

정리

아직 바깥으로 가져가서 본격적으로 촬영을 해보진 않았지만, 적당히 타협한 무게를 가지고 있는 렌즈라 S9의 조합으로도 충분히 잘 찍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이 렌즈를 장착시켜두고 돌아다니면서 주변의 멋진 풍경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보려고 합니다.

사진들과 영상들을 최대한 많이 찍고 나서 이 블로그에 다시 한번 롱텀 후기를 작성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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