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개요
이번 강좌에선 사진의 해상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사진의 해상도는 사진의 크기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사진 자체의 용량도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컴퓨터나 기타 저장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사진 관리를 할 때 이 해상도를 이해하고 있어야 해요. 해상도, 이건 마냥 크다고 해서 전부 다 좋은 건 아니므로 자신의 환경에 맞는 적정 사진 해상도가 어느 정도인지 이번 강좌를 통해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해상도 이해하기
해상도는 픽셀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4K, 8K 등의 영상 해상도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이 4K는 4,000, 그리고 8K는 8,000을 의미합니다. 숫자는 픽셀의 단위로 화면의 가로 크기를 나타낸 것이에요. 즉 4K는 영상 화면의 가로 크기가 4,000픽셀이라는 뜻입니다.
가로 x 세로 해상도 이해하기
여러분의 컴퓨터 모니터를 한번 떠올려보죠. 모니터는 제조사에 따라 정말 다양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탕화면의 환경설정 등에서 디스플레이를 확인 해 보면 가장 큰 해상도가 얼마까지 지원되는 질 볼 수 있을거에요. 1920×1080, 내지는 3840×2160 등으로 표시가 됩니다. 이 의미는 가로 x 세로 크기를 픽셀로 나타낸 것이에요. 즉 ‘이 모니터는 이정도 되는 사진이나 영상의 해상도 까지만 지원한다’ 라는 소리가 됩니다.
그렇다면 해상도를 넘어가는 영상이나 사진들은 어떻게 표시되는걸까요? 예를 들어 4K가 지원되는 모니터가 있다고 가정 해볼게요. 즉 최대 해상도는 3840×2160 인데, 화소수가 높은 카메라로 촬영한 6000×4000 크기의 사진과, 3840×2160 의 해상도로 모니터와 똑같은 해상도를 가진 사진은 이 4k 모니터에서 어떻게 보일까요.
핸드폰, 혹은 모니터 해상도를 넘어가면 큰 의미가 없다
정작 6000×4000, 3840×2160의 해상도를 가진 두 사진을 이 4k 모니터로 열어보면 차이가 없습니다. 둘이 똑같이 보일거에요. 하지만 사진을 확대해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6000×4000 해상도의 사진은 확대를 해도 화질 저하없이 마치 망원렌즈로 찍는 것 마냥 상세하게 잘 보일거에요. 반대로 3840×2160의 사진은 조금만 확대해도 픽셀이 보이며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큰 해상도 사진 100장이면 벌써 1GB
사진을 하나하나 확대하면서 보는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있겠지만, 사실 웹상에서 사용하거나 인스타그램 용도, 혹은 핸드폰에 저장할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면 큰 해상도는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매번 사진을 확대해가면서 보는 것도 아닐 뿐더러, 저장공간은 넉넉하지 않으니까요. 큰 사진의 경우 한장당 10mb의 용량을 차지하게 되는데, 이런 사진 100장이면 벌써 1GB라는 용량을 차지하게 됩니다. 집에 TB단위의 NAS 시스템이나 다른 외장하드 용량이 넉넉하지 않은 이상 매우 부담스러운 용량이죠. 해상도를 살짝 줄이기만 해도 저장용량을 더욱 많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와 비슷한 해상도로 찍자
따라서 용량 관리를 위해서라도 초보자 분들은 너무 큰 해상도의 사진을 촬영하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포토샵을 전문적으로 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사진 확대를 통해 세밀한 편집용으로 고해상도 사진을 선호하지만 아직 초보자 분들은 그럴 단계까진 아니니까요. 카메라 내부에서 해상도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본인이 이용중인 컴퓨터의 모니터 해상도와 비슷한 해상도로 설정하고 촬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나서 꼭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컴퓨터의 모니터 해상도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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