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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 중 단연 1순위는 역시 일본의 간사이 지방일 거에요. 오사카와 교토를 여행할 때, 특히 교토에서 곧바로 간사이 공항까지 편하게 갈 수 있는 특급 열차가 있습니다. 하루카 특급열차 라고 불리는 기차인데, 일본 여행을 하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던 열차라 이 글에서 소개 하려고 합니다.
교토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가는 계획을 준비중인 분들은 이 글을 꼭 참고하세요!
하루카 특급열차 소개
하루카 특급열차는 오사카, 교토 여행의 첫 관문인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와 교토를 이어주는 매우 편리한 열차입니다. 많은 정거장을 거치지 않고 텐노지, 오사카, 신오사카 등 굵직한 역에서만 정차하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교토와 간사이 공항을 오고 갈때 이용하면 굳이 오사카를 경유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 교토에서 간사이공항까지 소요시간은?
그렇다면 하루카 특급열차를 타고 교토에서 간사이공항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경험상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한번쯤 오사카 여행을 한 분이라면 많이 봤을 ‘라피트 열차’ 역시 특급 열차에 해당하지만,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의 중심지인 난바와 연결시켜주는 게 주 목적인 열차입니다.
따라서 교토 여행을 즐기는 분들에겐 라피트 열차는 다소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자신의 여행 계획에 맞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하루카 특급열차 예약 및 사용 방법
- Klook 과 같은 여행 상품 사이트에서 구매하기
- 이메일로 받은 PDF파일의 QR코드 확인
- 현지에서 실물 티켓으로 발급받기
하루카 특급열차 예약 및 사용 방법은 크게 위의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한국에서 준비하는 분들 기준으로, 먼저 티켓을 온라인 상에서 구매합니다. 그 후 수령한 PDF 파일의 QR코드를 확인 한 후 현지에서 무인 발권 기계를 통해 티켓을 실물로 받으면 돼요.
간단해 보이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그랬거든요. 거대한 교토역에서 발권 기계는 어디에 있는지, 사람은 또 왜이렇게 많은지.. 거기에 왜 티켓은 한명당 두장씩 나오는건지 너무 헷갈릴 정도였으니까요. 하나하나 천천히 설명을 해 드릴테니 잘 따라오세요!
1. 여행 상품 사이트에서 구매하기 (Feat. 클룩)
저의 경우 클룩에서 미리 하루카 특급열차 티켓을 예약 구매했습니다. 성인 기준 요금은 교토에서 간사이 공항 편도 기준 1인당 약 18,000원 이에요. 이는 환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이 티켓을 이용하면 지정석을 이용할 수도 있고, 자유석으로 탑승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분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 리스크가 있는 자유석이 싫으신 분들은 별도로 지정석을 예약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요. JR교토역에 있는 발권 기계에서 지정석을 예약할 수 있답니다.
- 중요: 지정석, 자유석 상관 없이 실물 티켓을 발급 해야 합니다. 꼭 참고하세요!
2. 이메일 확인하기 (PDF, QR코드)
클룩에서 티켓을 정상적으로 구매했다면 입력해 둔 이메일 주소로 PDF 파일이 발송될 거에요. 이 PDF파일 속 QR코드를 가지고 하루카 특급열차가 정차하는 역에 가서 발권 기계에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저희 부부는 오사카를 먼저 방문하고, 교토 여행을 하는 계획이었어요. 교토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하루카 특급열차만 예약을 해 둔 상황이었습니. 즉 교토에서 QR코드를 이용하여 발권을 해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과정을 아래에서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
3. 현지에서 QR코드 이용하여 실물 티켓 받기
- 준비물: 개인 여권, 그리고 QR코드
한가지 명심하세요. JR교토역은 교토 여행의 허브 역할을 하다 보니, 매우 x 10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즉 하루카 특급열차 실물 티켓 발권을 원하는 사람들도 매우 매우 많아요. 발권 대기줄에 서서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수 있어요.
하루카 특급열차를 이용하는 당일에 발권을 받으려고 하면 열차를 놓칠 확률이 매우 높으니, 꼭 이용 전날 미리 와서 발권 하길 바랍니다. 여권 꼭 챙기시구요!
JR 교토역 방문 및 티켓 발권 과정
JR교토역에 도착하셨다면, 정문으로 향하세요.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부부는 하루카 열차 이용 전날에 미리 와서 티켓을 발권 받았습니다.
정문에 들어와서, 좌측으로 꺾으면 하루카 특급열차 티켓을 발권받을 수 있는 기계가 연두색으로 보일거에요. 이제 많은 관광객들 줄에 서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사람이 얼마 없는 것 처럼 보이죠? 하지만 지하철역 발권 기계처럼 빠르게 발권 받을 수 있지 않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여권도 스캔해야 하고 QR코드도 스캔 해야 하다 보니 한명이 발권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어떤 외국인 관광객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잘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역무원 분에게 문의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먼저 언어를 한국어로 바꾼 후 아래를 보면 노란색으로 ‘QR 코드 판독’ 이라는 메뉴가 보일거에요. 이 메뉴로 들어가서 미리 준비해 둔 PDF파일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됩니다. 핸드폰에 저장 한 후 확대해서 스캔하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런 다음, 원하는 날짜 지정 및 여권 스캔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여권은 개개인의 여권이 전부 있어야 해요. 가족 중에 한명만 여권이 있으면 되는 시스템이 아니니, 꼭 일행 전체의 여권을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개인당 한장씩의 승차권을 발급 받으면 탑승용 티켓 발권은 마무리 됩니다.
여기서 지정석을 이용하기 위해선 한번 더 과정을 거쳐야 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시 맨 처음 화면으로 돌아가서, ‘할인 승차권을 이용하여 지정석 예약’ 메뉴로 들어가야 해요. 그런 다음 방금 받았던 승차권을 기계에 집어 넣어야 합니다. 이 과정이 한번에 처리되면 참 좋을텐데, 이렇게 한번 더 반복해야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았어요.
승차권을 기계에 넣고 출발역과 도착역 등을 설정한 다음 자리를 지정하면 모든 과정이 끝이 납니다. 여기서 티켓이 하나 더 발급돼요. 즉 티켓 하나는 ‘탑승권’이고 나머지 하나는 ‘예약권’이에요. 개인당 이 2개 티켓이 있어야 하루카 열차를 지정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루카 특급열차 발권, 반드시 전날 미리 하자
간단해 보여도 기계의 로딩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한국인이 아닌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은 빨리 빨리 문화가 없다 보니 매우 느긋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넉넉하게 발권하는데에 한시간을 예상하고 방문하셔야 하며, 꼭 열차 이용 당일보단 전날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기 전, JR교토역에 도착해서 발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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