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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 글에선 하더쿨룸, 융프라우 지역의 관문인 인터라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대해 안내할게요.
스위스 인터라켄은 융프라우 지역을 여행할 때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인터라켄에 도착하면 멀리 아득하게 높은 설산이 바로 앞에서 보여 장관인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요.
이 인터라켄의 바로 옆에는 ‘하더쿨룸’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쿨룸은 우리나라 말로 ‘산’을 의미하는데, 이름처럼 인터라켄의 바로 옆에 있는 산을 의미합니다.
즉 동네 뒷산(?) 느낌인 이 하더쿨룸은 융프라우에 가기전 스위스 설산 여행을 맛보기로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어떤 곳인진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하더쿨룸 가는 방법
하더쿨룸 올라가는 방법
하더쿨룸은 일반적인 등산으로도 오를 수 있지만 하더쿨룸 전용 산악열차를 타고 매우 쉽게 오를 수 있어요.
산악열차를 타기 위해선 하더반(Harderbahn)이라는 곳에서 열차를 타야 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바로 도착할 수 있는 곳이에요.
하더쿨룸열차 운임료(2022년 기준)
- 티켓 가격: 왕복 34 CHF(성인 1인당), 소아: 17 CHF
- 융프라우VIP패스 티켓 소지자: 무료, 스위스 패스 소지자: 50%
스위스에 있는 열차인 만큼 가격이 비싸지만 인터라켄 동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융프라우 VIP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답니다.
또 다른 패스인 스위스패스 소지자라면 운임이 50%할인이 되니 참고하세요!
위에 작성한 가격은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로만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하더쿨룸열차 배차시간
하더쿨룸 열차는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밑에서 정상 인근 역까지 도달할 때 까지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배차시간이 긴 편인 만큼 되도록 기차를 놓치지 말고 타야 시간을 아낄 수 있겠죠?
하더쿨룸 가는 길
하더쿨룸에 가기 위해선 기차역으로 먼저 이동을 해야겠죠? 위에 적어 놓은 것 처럼 인터라켄 동역, 혹은 쿱 마트에서 매우 가까우니 금방 가실 수 있을거에요.
하더쿨룸 역 건물은 작고 아담한 편이에요. 마치 오래된 작은 성과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인데, 이곳 바로 앞엔 카드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 경험에 의하면 카드만 결제가 되기 때문에 현금을 소지하고 있으시다면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가서 직원에게서 직접 구매를 하셔야 해요.
하더쿨룸열차 운행시간(하행선 기준)
하더쿨룸 꼭대기에 있는 역에서 인터라켄으로 돌아오는 기차의 시간표에요. 아쉽게도 상행선 열차 시간표를 적어놓지 못했습니다.
미리 사진을 찍어 놓으셨다가, 하더쿨룸 전망대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이 열차 시간에 맞춰 돌아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티켓을 구매하셨다면 티켓에 그려진 QR코드를 이 기계에 가져다 대세요. 그러면 차단기가 열리면서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더쿨룸으로 향하는 산악열차에요.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아찔한 경사에 긴장이 되기 마련일 거에요. 막상 타보면 꽤나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열차랍니다.
물론 당연히 안전하니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돼요!
가파른 경사의 계단을 올라서 열차 내부에 앉아서 앞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발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경사로를 따라 오르게 되는데, 그 경사가 급하다 보니 꽤나 무섭게 느껴집니다.
15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하더쿨룸역에 도착해요. 이곳에서 약 5~10분 정도 걸으면 목적지인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풍경이 워낙 예뻐서 사진을 찍으며 걸어가다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를거에요. 이 길은 멀리 브리엔츠와 튠 호수 사이의 인터라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아주 멋진 포토 스팟이랍니다.
하더쿨룸 전망대에요. 이곳은 전망대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도 운영되고 있어서 맥주 한잔 걸치기에 아주 좋습니다.
물론 가격은 살인적이기 때문에, 가성비 여행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겐 그렇게 추천드리진 않아요. 하지만 맥주 한잔이 간절한 여름철엔 한번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망대는 좀 더 가까이에서 인터라켄 풍경을 즐기기 딱 좋게 툭 튀어 나와 있어요. 바람이 불면 살짝 살짝 흔들려서 꽤나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푸르른 인터라켄의 잔디들과 멀리 보이는 설산들의 색감이 대비를 이루어 아주 멋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거에요. 인터라켄에 간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인 만큼 반드시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융프라우에 가기 전에 가야하는 하더쿨룸!
하더쿨룸은 융프라우에 들렸다가 방문하면 자칫 감흥이 없을 수 있어요. 워낙 융프라우 지역에 있는 풍경이 화려하고 멋지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제가 경험했던 감정이기도 하구요.
여행 일정에 하더쿨룸을 꼭 넣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융프라우 지역으로 넘어가기 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고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실 때 한번 하더쿨룸을 방문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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