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티 바이크 타는 방법, 위치 등 정리 / 그린델발트 여행 코스 추천!

C.S

개요

이 글에선 트로티 바이크 탑승 방법, 과정 등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스위스 여행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트로티 바이크, 이 엑티비티는 그린델발트에서 누구나 재미있게 탑승할 수 있어요.

푸른 스위스의 초원 사이로 달리는 트로티 바이크, 게다가 웅장한 아이거 산을 바라보면서 브레이크만 살살 잡고 내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따라서 별다른 체력이 들지 않고 스위스 여행의 뽕(?)을 한껏 올려주는 최고의 엑티비티가 되어줄 거에요. 어디서 어떻게 탑승하고, 또 어떻게 타고 내려가는지에 대해 아래 글에서 설명드릴게요!

트로티바이크 타는 곳은?

트로티 바이크 탑승하는 곳에 가려면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로 향하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우선 그린델발트에서 아래의 곤돌라 정거장을 찾으세요. 그린델발트에는 여러 곤돌라 정거장이 있는데, 그 중에서 피르스트로 향하는 정거장을 찾으시면 됩니다.

보통 피르스트 여행을 마치고 내려올 때 트로티 바이크 엑티비티를 즐기는 게 대부분이에요.

혹시라도 피르스트 여행을 하지 않고 곧바로 트로티 바이크를 탑승할 계획이시라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Bort’ 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피르스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다면, Schreckfeld 정거장을 지나서 Bort까지 내려온 다음 하차해야겠죠?

트로티바이크 대여소 가는 방법

저희가 경험했던 피르스트 관광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을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우선 곤돌라에서 내린 다음, 우측에 바깥으로 이어진 문으로 나오셔야 합니다.

아찔한 소똥(?) 냄새가 코를 찌를거에요. 이곳은 고산지대로 목축업이 매우 발달했기 때문이에요. 거름 냄새가 다소 역하긴 하지만, 꾹 참고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건물을 좌측에 낀 상태로 빙 돌아 나가면 위처럼 곤돌라 상행쪽 정거장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화살표를 따라 계단으로 올라가세요.

계단 위로 올라온 다음 정거장 쪽을 바라보면 직원분들이 위 사진처럼 대기하고 있을 거에요.

친절하게도 먼저 ‘트로티 바이크 타러 왔냐’고 물어봐주십니다. 그렇다고 하면 간단하게 각종 위험 사항과 관련된 안전 관련 교육 동의서에 사인을 하시면 돼요.

바로 앞에 있는 데스크에서 작성 하시면 되는데, 한국어로 되어 있는 안내문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내문 등에 대해 자세히 읽은 다음, 이걸 가지고 정거장에 있는 직원에게 가져가시면 돼요!

안내문을 가져가실 때 헬멧도 하나 챙겨서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헬멧을 쓰지 않으면 직원분이 태워주시지 않을거에요.

트로티 바이크 이용시간 및 요금

트로티 바이크
  1. 트로티 바이크 이용 시간: 10:00 ~ 17:00
  2. 트로티 바이크 가격: 21CHF
  3. 융프라우 VIP패스 소지 = 50% 할인

다행히 융프라우 VIP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비싸게 주고 산 융프라우VIP패스를 이런 식으로도 뽕을 뽑을 수 있으니, 어지간하면 구매하시는 걸 강추드립니다.

트로티 바이크 대여 및 탑승 교육

트로티 바이크

직원분에게 이용료를 지불하면 트로티 바이크를 전달해주시고 간단하게 사용 방법과 관련된 교육을 해주세요. 이때 잘 배우셔야지 안전하게 탈 수 있으니 집중해서 들으셔야 해요!

트로티 바이크

바이크를 받자마자 바로 언덕으로 가지 마시고, 우선 바로 앞 마당에서 브레이크를 잡는 연습을 하세요.

안장이 없기 때문에 균형을 잘 잡고 브레이크를 가볍게 천천히 눌러줘야 합니다.

급브레이크를 잡으면 몸이 날아갈 수도 있으니 꼭 주의해서 가볍게 천천히 누르세요!

트로티 바이크

브레이크에 대한 감을 익히셨다면 노란색으로 표시된 자전거 그림을 따라서 달리시면 돼요.

차가 다니는 길은 아니지만, 다른 트로티 바이커가 빠르게 내려올 수 있으니 급경사 구간에선 절대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실제로 브레이크를 잡지 않고 엄청 빠르게 내려오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어요.

트로티 바이크

브레이크를 천천히 잡으면서 내려오다 보면 금방 적응이 될 거에요. 맨 처음에만 살짝 무서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엔 풍경이 눈에 잘 안들어오다, 브레이크 감이 익을 수록 멋진 그린델발트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질 거에요.

푸른 초원과 다양한 색상의 봄꽃들이 심어져 있어서 목가적인 풍경을 더해 너무 멋진 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트로티 바이크

실제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공간 사이로 지나가기 때문에, 너무 큰 소리를 지른다거나 환호성 등은 자제해야 해요.

자전거 그림은 끊기지 않고 중간에 계속해서 보입니다. 혹시라도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자전거 문양이 보일 때 까지 계속 직진을 해보세요.

트로티 바이크

차도가 나오기 시작한다면 별도로 만들어진 길 위를 달려야 해요. 자칫하다 먼 나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차가 없더라도 꼭 지정된 길 위에서만 달리셔야 합니다.

트로티 바이크

어느 순간 내리막이 끝나고 갑자기 오르막이 몇번 나타날 거에요. 여기서 부턴 천천히 손으로 잡고 끌고 올라가야 합니다.

처음에 직원분이 알려주시겠지만, 그린델발트 – 피르스트 구간 곤돌라 정거장중 맨 처음에 탑승하게 되는 그린델발트 정거장까지 끌고 가야 해요.

여기 부분이 살짝 귀찮긴 하지만 거의 15분을 언덕에서 트로티 바이크를 탈 수 있어 매우 신나고 재미있을거에요.

트로티 바이크
트로티 바이크
트로티 바이크

여러번 타도 즐거운 트로티 바이크!

열심히 바이크를 끌고 곤돌라 정거장에 올라가면 바이크 정리를 하시는 직원분이 반겨주십니다.

이 직원분에게 헬멧과 함께 바이크를 반납하면 모든 과정이 끝이 나요.

시간만 허락한다면 두번 정도는 더 타보고 싶었는데, 시간 계획상 어쩔 수 없이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해야 했습니다.

그린델발트 여행을 떠나신다면 다른건 몰라도 이 트로티 바이크 엑티비티는 꼭 한번 체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른 엑티비티에 비해 고소공포증이 심하거나 겁이 많은 분도 충분히 탈 수 있습니다. 물론 안전을 잘 지킨다는 가정하에서요.

너무 지나치게 빠른 속도감을 즐기시려고 한다면 자칫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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