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선셋 포인트는 어떤 곳이 좋으라까요?

본토가 아닌 인도네시아와 근접해 있는 코타키나발루 지역은 대부분 해가 지는 서쪽을 바라보고 있어요.
그 덕에 정말 많은 곳에서 일몰을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이곳은 세계 3대 석양이 있는 곳 중 한곳으로도 불립니다.

저희 부부는 태교 여행을 할 당시 렌트카를 이용해서 여러 선셋 포인트들을 찾으며 돌아다녔던 경험이 있어요.

물론 하루 빼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아쉽게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진 못했지만, 앞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 계획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이니 끝까지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정확한 포인트부터 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하는데, 되도록 렌트카를 타거나 택시, 그랩 기사분과 잘 상의를 해서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코타키나발루 선셋 포인트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리조트인 샹그릴라 탄중아루에서 무척 가까운 해변이에요.

코타키나발루 여행이 처음인 분들, 그리고 렌트를 하지 않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드리는 해변입니다. 특히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에 머무시는 분들은 이곳을 꼭 가보셔야 해요.

리조트 내에 있는 해변에서도 충분히 석양을 구경할 순 있지만, 넓은 해변으로 나오면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드넓은 해변에 모여 석양을 구경하는 것도 정말 장관이에요.

참고로 리조트 내부는 입구에서 직원분이 숙박 여부를 물어보고 입장을 해주시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신다면 공항과 가까운 이곳에서 마지막 코타키나발루 선셋 구경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이곳은 구글맵에서 찾은 곳 중 하나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진 않는 곳이기도 해요.

렌트카를 타고 방문하는 걸 추천드리는 곳인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인 코타키나발루 시티 이슬람사원을 구경하고 나서 방문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경험상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우리나라처럼 주차난이 심각한 곳이다 보니, 곳곳에 주정차를 하는게 우리나라와 매우 흡사해요.

해변 길을 달리다보면 긴 해변 공원이 나타나고 차를 주차할만한 공간이 살짝 나오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차가 빠르게 다니는 길인 만큼, 초보운전 분들이거나, 뛰어다니는 아이들과 같이 방문하신다면 주의하셔야 해요.

이 해변에는 공용 화장실도 있어서 급한 용변을 해결하기에도 좋아요. 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으면 화장실 문이 닫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렌트카만 있다면 오롯이 일행들 끼리만 코타키나발루 선셋 구경하기 아주 좋은 곳이니 참고하세요.

이 해변은 사바대학교 내에 있는 해변으로, 아쉽게도 10링깃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입장료는 관광객이 사바대학교 전체 공간을 이용할 때 지불하는 돈이라서 모스크를 방문할 때에도 어차피 지불을 해야 합니다.

거대한 대학교 부지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곳이라서 그랩, 택시 등으로 방문하는 건 어려워요.
기사님께 돈을 더 지불하고 기다려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다시 그랩이나 택시를 잡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이곳도 렌트카를 가지고 가셔야 해요.

지도를 따라 차를 주행하다 보면 무섭게 생긴(?) 간판이 하나 보일 거에요. 우측에 있는 길을 따라서 비포장 도로를 달리면 핑크색의 오래된 화장실 건물이 하나 보이고, 예쁘게 생긴 그네도 보일 거에요.

이곳에는 현지인들이 대부분이고 한국인들도 거의 없는 편이라 조용하게 해변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이곳 해변은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라서 쓰레기가 좀 있는 편이에요. (코타키나발루의 많은 해변들에 쓰레기가 있는 건 비밀..)

어디든 차를 멈추면 바로 그곳이 선셋 포인트 일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곳이 바로 코타키나발루에요.

저희가 소개한 곳 뿐만 아니라 바닷가 어디든 석양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니, 저희가 소개한 곳 이외의 포인트들도 한번 찾아서 가보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명심해둬야 하는 건, 아무리 선셋의 명소인 코타키나발루 라고 해도 날씨가 좋지 않으면 말짱 꽝이라는 사실, 꼭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