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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부여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점을 꼽으라고 하면 항상 언급되는 곳이 ‘장원막국수’ 음식점일 거에요.
이곳에서 먹는 국수들은 강원도에서 먹었던 막국수들과는 다르게 새콤한 맛이 맛있고 강하게 느껴집니다. 같은 이름의 막국수여도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이 달라 다른 맛이 나 전혀 다른 음식을 먹는 듯 했어요.
평소 고소한 향을 가진 막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부여 여행을 떠나신다면 이곳 장원막국수 음식점도 여행 계획에 넣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장원막국수 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부여 장원막국수 위치 및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11:00 ~ 17:00
-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 라스트 오더: 16:30
- 전용 주차장: 있음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부여의 장원막국수 는 백마강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음식점이에요.
부여 읍내에서 가까운 편이라 택시를 타고 가도 되고, 혹은 부여에서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백마강 강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방문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음식점이다 보니 웨이팅이 제법 발생하는 곳이라고 해요. 저희는 오픈런으로 방문했던 터라 다행히 식사를 바로 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고, 시골집처럼 각 방마다 2~3개 놓여져 있는 시스템이라,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아주 잘 들리니 조용히 식사를 해야 해요.
부여 장원막국수 외부 및 내부 시설
음식점 주소를 네비에 입력하고 운전해 가다 보면 막국수집 바로 앞 공터에 주차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손님이 많이 붐비면 이 공간도 모자라다고 해요. 그럴 땐 바로 옆에 있는 나루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니 주차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장원막국수 음식점은 오래된 시골집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식당 내부엔 테이블이 각 방마다 몇개씩 배치되어 있어요. 때문에 좁은 방에서 2~3개 테이블 정도만 놓여져 있는데, 방이 좁아서 바로 옆 사람이 말하는게 크게 들리는 정도입니다.
되도록이면 식사는 조용히 하시길 바라요!
메뉴판
이곳의 메뉴는 편육 수육과 막국수가 전부에요. 딱히 선택의 폭이 넓지 않지만 맛집으로서의 신뢰감이 팍팍 느껴지는 구성이었어요.
현재 인력난으로 매주 화요일 임시 휴무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화요일에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한번 전화를 하고 나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음식 리뷰
편육(수육)
이곳에서 파는 편육은 되도록 먹어보세요!
막국수와 조합이 무척 좋아서 부드럽게 씹혀 더욱 식욕을 돋궈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방이 많고 입에서 살살 녹는 듯한 식감의 수육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부드러워요.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메밀막국수
막국수는 시원한 육수에 동그랗게 잘 말아져 있는 비주얼이 무척 먹음직스러웠어요.
소스와 더불어 채 썰어 놓은 오이와 함께 잘 풀어 먹으면 시원 새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말 한가지 아쉬웠던건, 겨울에 방문했다는 점이었어요. 더운 여름철에 이곳에서 이 시원한 막국수를 먹어봤다면, 아마 더욱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그만큼 여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게 뻔해서, 웨이팅 없이 먹어봤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막국수의 면발은 정말 고소하면서도 힘을 살짝 주면 툭툭 끊어져요.
보기와는 다르게 냉면처럼 질긴 느낌은 아니라 굳이 가위로 썰지 않아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편육 한조각에 쌈장을 묻힌 다음 막국수와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짭짤한 쌈장의 맛을 새콤한 육수의 맛이 묻어난 면이 중화시켜줘서 더욱 잘 어울립니다.
강원도 막국수와 또 다른 느낌인 장원막국수
강원도의 명물 음식인 막국수를 생각하고 이 국수를 먹으면 맛이 달라서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나 비빔 메뉴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차가운 물국수로 먹어야 한다는 점도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그럼에도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비록 물국수여도 깊고 진한 육수와 맛있는 편육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부여 여행을 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막국수 중 가장 맛있는 막국수 음식점인 장원막국수, 한번 다녀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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