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 호텔 추천, 뒤 노드 호텔(Du nord) 스탠다드 트윈룸 후기

C.S

개요

이번 글에선 인터라켄 호텔 중 ‘뒤 노드 호텔(Hotel Du Nord)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여긴 인터라켄 호텔 중 가성비가 좋은 호텔 중 한곳이에요. 너무 저렴해서 방이 지나치게 작지도, 그렇다고 해서 너무 비싸서 금전에 무리가 가는 정도도 아니었어요.

혼자서 여행했다면 저렴한 호텔, 호스텔에서 묵었겠지만 신혼여행인 만큼 적당한 가격의 숙소를 찾다보니 이곳을 발견했어요.

위치 또한 인터라켄 동역에서 가까운 편이라 융프라우 지역으로 접근하기 수월한 곳이었습니다.

어떤 곳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인터라켄 호텔 뒤 노드 위치 및 방문 정보

인터라켄 호텔
  • 체크인: 15:00, 얼리 체크인 가능
  • 체크아웃: 익일 11:00

인터라켄에는 기차역이 동역, 그리고 서역이 있어요. 이 중에서 동역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인터라켄에서 가장 큰 마트인 ‘Coop’ 마트 역시 가까워서 일정을 마치고 식재료를 사러 오기에도 무척 좋아요. 호텔에서 맥주 한잔 걸치기에 매우 좋겠죠?

호텔 숙박 요금 (스탠다드 트윈룸, 2022년 5월 기준)

인터라켄 호텔

저희가 방문했던 당시엔 성수기가 아니라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편이었어요.

아마 6~8월 경 극성수기에 방문한다면 가격이 훨씬 오르겠죠?

이게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당시 주변 호텔들은 대부분 40만원이 훌쩍 넘는 수준이었어요.

확실히 이곳이 룸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고 조식도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이곳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라켄 호텔 뒤노드 리뷰

인터라켄 호텔

호텔 외관을 보면 오래되었지만 깔끔한 느낌을 주는 건축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바깥에서 커피 한잔을 하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이곳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얼리체크인도 상황에 따라 가능해요! 저희가 문의했을 땐 운이 좋게도 미리 방이 세팅되어 있어서 가능했으니 직원분에게 문의하시면 도와주실겁니다.

친절하게 호텔 룸 사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받았는데, 그때 당시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또 한번 가보고 싶은 호텔 중 한 곳이 되었어요.

인터라켄 호텔

방이 엄청 크거나 화려한 인테리어 장식을 가진 곳은 아니었지만 호텔 본연의 기능은 충실히 하고 있어요. 이정도 가성비면 아주 만족스러운 컨디션이었습니다.

저희가 묵은 방은 스탠다드 트윈룸으로 3층 호텔 뒷편 뷰를 가진 방이었어요.

인터라켄 호텔 뒤노드 침대

인터라켄 호텔

침대는 특별히 흠잡을 것 없이 적당한 쿠션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매일같이 열심히 트레킹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가 이곳에 누우면 바로 잠에 빠져들었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옷장을 잘 살펴보면 추가 베개도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인터라켄 호텔

특별한 뷰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방에 있는 시간보다 바깥에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파란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라켄 호텔

침대 옆 넓은 복도 쪽에는 큰 책상과 함께 작은 소파 비스무리하게(?) 생긴 의자가 놓여져 있어요.

현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있거나, 사진 혹은 동영상 정리를 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에요.

저 역시 여기서 사진 영상들을 백업할 때 이 책상에 앉아서 작업을 주로 했는데 책상 크기가 넓어서 너무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아침 가벼운 티 한잔 즐기기 좋은 호텔

인터라켄 호텔

상당히 많은 일회용품들이 준비되어 있고, 커피포트 역시 비치되어 있었어요.

커피 뿐만 아니라 캐모마일, 홍차 등이 있으니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한잔 마셔보세요. 저희 부부도 커피, 차와 함께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 인근에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옷장, 선반이 설치되어 있어요.

내부를 열어보면 선풍기, 금고, 그리고 여분의 베개 등이 놓여져 있어서 필요할 때 쓰시면 됩니다.

옷을 너무 많이 가져온 경우 이곳에 옷을 걸어두고 관리를 하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호텔 화장실 리뷰

유럽의 호텔 답게 이곳 화장실 역시 건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로 비데는 없지만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어요. 사용할 때도 나쁘다는 기분은 받지 못했구요.

화장실 어메니티

어메니티는 기본적인 용품들만 제공됩니다.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 그리고 샤워 젤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요.

향이 좋고 꽤 쓸만한 편이라 몇개 더 챙겨둘 걸 그랬나봐요. 다 안쓰시고 남기셨다면 꼭 가지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샤워용 어메니티들은 샤워부스 안쪽에 놓여져 있으니 바닥을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헤어드라이어도 설치되어 있지만 바람 세기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에요. 아마 여성분들은 꽤 오랜시간을 말려야 머리가 마르지 않을까 싶네요.

샤워부스의 크기는 매우 넓어요. 혼자서 샤워하러 들어가면 넓은 공간에서 여유로운 샤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수압 역시 납득할 만한 수준이구요.

하지만 건식 화장실이라는 점 자체가 한국인들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바닥으로 흘린 물은 따로 처리하기 매우 어려우니 주의하세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컨디션! 하지만 와이파이가..

가격대비 모든 면에서 다 만족하는 호텔이었지만, 아쉽게도 설치되어 있는 와이파이가 정말 느립니다. 사진이나 영상등을 인터넷상에 백업을 해야 하는 경우 매우 오래 걸렸던 기억이 나요.

와이파이 속도를 제외하곤 매우 좋은 호텔이니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이곳에서 먹는 조식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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