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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 포스팅에선 인터라켄 맛집 중 한곳인 Ox restaurant & grill 이라는 음식점에 대해 소개합니다.
사실 스위스에는 맛집이라고 할 만한 음식점이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다기 보단, 그래도 맛있게 먹을만 하다 수준이라 크게 기대하기엔 많이 어렵죠.
그래도 저희가 신혼 여행을 즐기면서 다녀본 인터라켄의 여러 레스토랑들 중 이곳은 추천드릴 만 해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이름은 Ox restaurant & grill 이라는 곳으로 다른 손님들의 리뷰가 꽤 괜찮은 편이라 방문했는데, 우려했던 것 보단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어떤 곳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인터라켄 맛집 Ox restaurant & grill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11:30 ~ 22:30
- 추천 메뉴: 뢰스티(감자 요리), 티본 스테이크, 샐러드
- 웨이팅: 없음, 야외 테이블 있음
인터라켄 서역과 꽤 가까운 편이라, 이곳 인근에 숙소를 잡으신 분들이라면 접근성이 훌륭한 편입니다. 물론 동역과도 많이 멀진 않아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거에요.
다행히 시내 버스가 잘 배치되어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가기도 쉬운 편이에요.
멋진 풍경을 보면서 걷는 것도 좋지만, 너무 배고프고 여행하느라 힘이 들었다면 버스로도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옥스 레스토랑 외부 및 내부 모습
푸르른 잔디가 깔려 있는 인터라켄의 중심부를 벗어나면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에 도착하게 돼요. 이 중 옥스 레스토랑이 위치한 곳은 바로 위의 사진처럼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곳입니다.
레스토랑은 이곳 1층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요. 날씨가 좋다면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친절하신 직원분께서 저희 부부를 반겨주셨어요. 프랑스에서 과거에 겪었던 냉담한 시선과는 다르게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저희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보며 음식을 골랐어요.
옥스 레스토랑 메뉴판
스위스의 모든 레스토랑들이 그렇듯이, 이곳 역시 가격이 매우 매우 비쌉니다. 맥주 없이 적당히 배부르게 먹으려면 1인당 10만원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어쨌든 이곳에서 추천할 만한 음식은 뢰스티 라고 불리는 감자전과 티본 스테이크, 그리고 샐러드에요.
티본 스테이크와 뢰스티는 꼭 먹어보시고 샐러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음식 리뷰
맥주와 함께 음식을 주문하고 나니, 빠르게 직원분이 병맥주를 가져다 주셨어요. 저희가 따라서 마시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직접 따라주시더라구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여독을 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눈 앞에는 식전빵이 세팅이 되고 있었습니다.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신난 마음에 맛있는 빵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메인 음식들이 나오기를 기다렸어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먹어보고 그 맛에 반했던 티본 스테이크에요.
이곳에서도 아주 잘 팔리는 듯한 메뉴지만, 피렌체에서 먹었던 감동적인 맛 까지는 아니라 살짝 아쉬웠어요.
그래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꼭 한번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감자를 채썬 채로 전처럼 만들어 먹는 뢰스티에요. 실제로 한번 먹어보면 그 특유의 짠 맛에 한번 놀라고, 생각보다 중독적인 식감에 두번 놀라게 됩니다.
고기와 함께 곁들일 만한 음식으로 한번 쯤은 먹어 볼 만한 메뉴입니다.
거기에 마지막 메뉴인 신선한 샐러드까지, 풍족한 식사를 즐기면서 인터라켄에서의 하루를 즐겁게 마감했어요.
샐러드 드레싱 역시 특별한 맛은 아니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인터라켄 맛집 중 가볼만한 음식점!
스위스엔 맛집이 잘 없는 걸로 유명하지만, 막상 이곳은 친절한 직원분들의 서비스와 음식의 맛이 꽤 돋보이는 곳이에요.
많은 사람들의 후기가 증명하듯이 인터라켄에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음식점 중 한곳이랍니다.
인터라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옥스 레스토랑에서 저녁 시간대에 즐거운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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