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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일본 유명 여행지인 오사카, 교토 등 간사이 지방을 여행할 때 반드시 필요한 필수품이 있습니다. 바로 이코카카드 에요! 이코카카드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마치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교통카드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티머니와 비슷한 역할을 하죠.
이 이코카카드를 미리 한국에서 수수료를 주고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직접 발급 받으면 수수료 없이 이코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 매우 쉬우니 너무 큰 걱정 하지 않아도 되니 하나하나 그대로 따라하세요!
이코카카드 현지 공항 발급 과정
이코카카드는 간사이 공항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다 보면 보이는 철도 개찰구 맞은편에서 발급 받을 수 있어요. 어차피 공항에 내리고 나서 오사카 중심부인 도톤보리, 난바 인근으로 가기 위해선 지하철이나 공항철도 등을 타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곳까지 오게 됩니다. 그러니 굳이 한국에서 수수료를 내고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돼요.
1. 2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찾기
간사이공항에서 입국 수속과 더불어 짐을 찾은 다음 입국장으로 향하면 위 사진과 같은 풍경이 보입니다. 입국장으로 나서자 마자 좌측을 바라보면 멀리 2층으로 올라가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일거에요. 공항과 연결된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이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이 에스컬레이터를 탄 다음 바로 공항 건물 외부로 빠져나가면 됩니다. 길이 어렵지 않으며 Railway라는 글자만 보고 진행한다면 누구나 쉽게 공항 철도 탑승장까지 갈 수 있을거에요.
2. Railway 표지판 찾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오면 반가운 기차 그림이 그려진 표지판이 보일거에요. 이제 화살표 방향을 따라 바깥으로 나갑니다. 답답한 공항 건물에서 벗어나 야외로 나오면 비가 와도 천장 덕에 비를 맞지 않고 계속 이동할 수 있어요. 따로 중간에 빠지지 않고 이 육교를 따라서 끝까지 걸어가면 됩니다.
3. 진한 파란색, 빨간색 간판 찾기
육교 끝까지 걸으면 시야에 자연스럽게 빨간색, 그리고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어느 간판들이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공항 철도를 탈 수 있는 창구에요. 여기에 있는 무인 발급기를 통해 이코카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파란색으로 그려진 창구에서 기다리다가 구매 해봤습니다.
이코카카드 발급 및 충전 방법
다행히도 이 무인 티켓 발급 기계들은 한국어를 지원해요. 우측 상단에 있는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바꾸시면 수월하게 카드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ICOCA 글귀와 함께 귀여운 펭귄 그림이 그려진 버튼을 클릭하면 맨 처음 충전할 금액을 설정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카드를 처음 발급받을 때 보증금 명목으로 500엔을 차감하여 충전되니, 이를 감안해서 충전하시면 됩니다. 즉 1천엔을 충전하면 500엔이 충전되고, 3000엔을 충전하면 실제로는 2500엔이 충전됩니다.
화면을 넘기다 보면 영수증 발급 여부에 대한 창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였으면 그냥 스킵했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꼭 발급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계가 돈을 먹고 충전이 되지 않거나, 카드가 발급되지 않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혹시나 실제로 돈이 제대로 충전되지 않은 경우엔 영수증을 들고 주변 역무원에게 핸드폰 번역기 어플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친절하게 즉시 처리해주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까지 하면 무사히 이코카카드 발급이 완료돼요! 한번 해보면 생각보다 발급받기 쉽고, 혹시 잃어버렸을 경우엔 오사카나 교토 전역에 있는 지하철 역 창구에서 대부분 발급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코카카드, 굳이 수수료를 지불하지 말자
해외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이런저런 걱정이 많을 거에요. 그렇기에 하나라도 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경우가 많죠. 이코카카드는 그런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굳이 수수료를 내고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이 글을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하나하나 따라하시면 돼요. 이코카카드, 현지에서 저렴하게 발급받아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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