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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일본 간사이 지방의 중심이 되는 오사카, 이곳 여행이 처음이라면 반드시 소지하고 가야 하는 중요한 아이템이 있어요. 바로 오사카 주유패스 에요. 해당되는 대중교통이라면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유명 관광지 입장료까지 할인되거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게 되는 패스 중 하나에요.
그렇다면 이 패스는 어떤 사람들이 구매해야 하는 걸까요? 개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서 판단을 해야겠지만 이 복잡한 오사카 주유패스를 최대한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 해볼게요!
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 주유패스의 주유(周遊)는 쉽게 말해 Short trip, 짧은 여행을 의미합니다. 이름처럼 1일권과 2일권 두가지로만 판매가 되고 있어요.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크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하나의 승차권 = 전철, 버스 무제한 승차
- 40여곳 이상의 관광지가 무료
- 그 밖에 제휴 업체에서 무료 혹은 할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
이 패스를 구매하면 비싸기로 악명 높은 일본 간사이지방의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들을 무료로, 그리고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어요. 물론 부분적으로 무료인 만큼,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오사카 지역의 유명 관광지들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오사카 여행이 처음인 분들은 꼭 구매해야겠죠?
오사카 주유패스 사용 시간
오사카 주유패스는 시간 개념이 아니라 날짜 개념으로 사용 시간을 계산합니다. 1일권을 오후 4시에 사용을 처음 시작했다고 해서 다음날 오후 4시까지 사용이 가능한 게 아니라, 당일 23시 59분 까지만 사용이 가능해요. 즉 이른 아침 일찍부터 사용해야 매우 유리하고, 오후 늦게 한국에서 출발해 오사카 도착한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 가능한 지하철 노선
오사카 주유패스로 이용이 가능한 오사카 지하철 노선 지도에요. 오사카 내에 위치한 대부분의 지하철 노선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골치아프게도 1일권과 2일권 두 패스에서 보장하는 무료 탑승 가능 구간이 서로 다릅니다. 1일권이 더 광범위하고 많은 지하철을 탈 수 있어요.
이렇게 보면 너무 어렵죠? 오사카에 무슨 지하철 노선이 이렇게 많고, 또 우리나라 수도권 지하철처럼 1호선 2호선처럼 간단하게 이름이 지어져 있지 않아요. 때문에 처음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여기서 머리가 터질거에요. 하지만 꼭 주의해서 지도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전에 오사카 주유패스 지도를 제대로 확인을 안한 나머지 오사카 중심지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는 만국 박람회 기념공원에 가다가 지하철에 갇힌(?) 적이 있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해 환승역 개찰구를 빠져나가다 티켓 사용이 불가하다며 문이 닫혀버리는 상황이 발생했었죠. 당시 운이 좋지 않게도 역무원분 조차 자리를 비운 상태라 10여분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어요. 여러분도 이런 상황을 겪고 싶지 않으시다면 귀찮아도 계획을 짜면서 지도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무료 입장 or 할인 입장 가능한 유명 관광지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들을 전부 다 둘러보려면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져도 모자랄거에요. 우선 굵직굵직한 유명 관광지들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30% 할인)
- 햅 파이브(Hep Five) 대관람차
- 덴포잔 대관람차
- 오사카성 천수각
- 만국박람회 기념공원
이 밖에도 다양한 리버 크루즈, 박물관, 미술관, 전망대등이 무료이거나 할인 입장이 가능해요. 이정도 가성비라면 오사카 여행 때 반드시 구매해야겠죠? 보다 더 자세한 내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오사카 주유패스 수령처, 어디일까?
1) 패스를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한 경우
오사카 주유패스를 여행 상품 구매 대행 서비스(네이버 쇼핑 등)를 통해 구매하셨나요? 지하철 개찰구 등을 통과하거나, 버스 기계에 인식시키기 위해선 실물 카드가 반드시 꼭 필요합니다. 때문에 구매를 하더라도 실물로 교환을 해야 실질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요.
-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한 경우, 일부 관광안내소(신오사카, 오사카, 난바, 간사이 국제공항)에서만 교환이 가능합니다. 아무 관광안내소에서 전부 교환해주지 않으므로 꼭 미리 확인하세요.
오사카 주유패스를 수령하는 곳은 너무나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간사이 국제공항을 꼽을 수 있어요. 공항 제1터미널 1층에 있는 Tourist information center를 방문하시면 미리 출력해 두거나 캡쳐해 둔 구매 인증 QR코드로 실물 티켓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2) 패스를 현지에서 구매하는 경우
인터넷으로 구매하지 않고, 현지에서 머물다가 구매하고 싶은 경우도 있을 거에요. 이럴 땐 좀 더 다양한 곳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주요 지하철 역 뿐만 아니라 일부 호텔, 유명 관광지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곳이 있으므로 자세한 리스트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오사카 주유패스 발매 장소 ｜ INFORMATION ｜ 오사카 주유패스 (osaka-info.jp)
오사카 주유패스 사용 전, 목적지부터 정하자
한가지 팁이 있다면, 오사카에 관련된 다양한 여행 정보들을 찾아보고, 숙소나 다른 여행지에서 해당 목적지까지 꼭 가고 싶은 곳을 구글 맵으로 표시해두세요. 그런 다음 경로를 설정해 보면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하는지 정보가 나오게 됩니다.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어떤 노선을 이용하게 되는지, 환승은 어디서 해야하는지를 전부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대로 무조건 해당 라인을 이용한다고 해서 전 구간이 무료인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 노선의 일정 구간만 무료고, 범위를 벗어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니 꼭 맨 위에 첨부한 지도를 확인하세요.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오사카 여행의 필수템!
지하철 4정거장만 이용하는데 3천원에 가까운 돈이 나올 정도로 일본의 대중교통은 매우 비싼 편입니다. 어차피 오랜 시간 대중교통을 탑승해야 한다면 3만원에 가까운 돈을 기꺼이 패스에 지불하고 싶으실 거에요. 오사카 여행이 처음이신 분은 꼭 한번 구매해서 오사카 여행을 즐기며 최대한 뽕을(?) 뽑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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