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개요
고창 에어비앤비 어디서 묵어야 할지 혹시 열심히 찾고 있으신가요? 이번 글에선 ‘모양댁’ 이라고 하는 작은 시골마을에 위치한 에어비앤비를 다녀온 후기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오래된 시골집을 개조해서 다시 깨끗하게 만든 듯한 집을 에어비앤비로 사장님이 운영중인데,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고 여러 친구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마을에도 사람들이 잘 없어 매우 조용하게 시골 라이프를 짧게나마 즐길 수 있어요. 촌캉스를 계획중인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숙소입니다.
자세한 시설과 관련된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고창 에어비앤비 모양댁 위치 및 방문 정보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익일 11시
- 가격: 10만원 중반
- 실내 취식 가능
- 마을 주변 마트 없음, 미리 장보고 오는 걸 추천
에어비앤비의 정책 상 자세한 주소를 알려드리기가 곤란한 점을 미리 밝힙니다.
예약을 하면 주소를 상세히 알려주시니, 이번 후기를 읽어보시고 예약을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고창군 무장면에 자리잡은 이곳 모양댁 숙소는 매우 조용한 마을에 위치해 있어 촌캉스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특히 주변에 고양이들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저희 부부가 본 고양이만 해도 3마리 정돈 된거 같아요.
다행히 집 안으로 침입(?)해 들어오거나 하진 않아서, 고양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크게 거리낌은 없으실 거에요.
고창 에어비앤비 모양댁 외부 및 내부 시설
고창 에어비앤비 모양댁의 전경이에요.
이곳은 오래된 시골집을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와 거의 부합하는 곳이었어요.
넓은 마당과 함께 주변의 고즈넉한 풍경은 촌캉스를 하러 오고 싶어하는 분들이라면 마음이 드실 거에요.
다만 이곳에 방문하실 때 반드시 자차, 혹은 렌트카를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을 버스로 이동해서 이곳에 오시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거에요.
주차는 마을 골목에 주차를 하거나, 마당 안쪽으로 차를 조심히 몰고 들어와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집 내부에 들어가면 도어락으로 되어 있는 현관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참고로 도어락 비밀번호는 에어비앤비 입실 당일에 호스트분께서 문자로 보내주십니다.
이곳에는 손님들이 편하게 바깥을 오고 갈 수 있게 슬리퍼도 비치되어 있었어서 편리하게 사용했어요.
주방
주방 공간에는 커다란 냉장고와 더불어 다양한 식기도구들, 그리고 식재료들이 놓여져 있어요.
좀 아쉬웠던건 후라이팬의 상태, 그리고 하이라이트 인덕션이었다는 점이에요.
개인적으로 하이라이트 인덕션을 정말 싫어해요. 요리를 할 때 화력이 너무 약해서 오랜 시간이 걸리니, 물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등을 할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곳 주변에는 당연하게도 마트, 농협마저도 존재하지 않아요. 차를 타고 멀리 나가거나 이곳에 체크인을 할 때 꼭 사오셔야 합니다.
맥주 등을 잔뜩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시원하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냉장고가 워낙 커서 용량은 넉넉하니 여러 친구들과 와도 걱정없이 놀고 먹으실 수 있습니다.
넉넉한 거실 공간
거실공간은 현관문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눈에 띄는데, 소파가 두개나 놓여져 있어서 안락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여러 친구들과 와도 편하게 놀며 티비를 보고, 또 문 옆에 놓여져 있는 다양한 보드게임을 하며 신나게 웃고 떠들 수 있어요.
참고로 주변에는 빈집들이라 늦은 시간까지 적당한 소음이 발생해도 크게 걱정이 없으실 거에요.
저희는 아이를 방 안에서 재우고 나서 이곳 거실 공간에서 티비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티비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했습니다.
다만 식사를 하는 테이블은 위의 사진에 있는 나무 테이블만 있어서, 쪼그려 앉아서 식사를 해야 해요.
주방과 동선이 멀다보니 음식을 요리하고 나서 이곳에 가져오는 시간도 제법 소요되는 편이 아쉬웠습니다.
안방
거실 옆 안방에는 둘이서 잘 수 있는 얇은 매트리스, 그리고 바닥엔 러그등이 놓여져 있어요.
특히 안방에도 소파가 있어서 휴식을 취할 때 사용하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과 떠들며 놀다가 다들 자려고 할 때 이 소파를 이용한다면 혼자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에요.
저희 부부 역시 아이가 잠을 잘 때 소파에 앉아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소파가 많은게 이곳 모양댁 에어비엔비만의 강점이었어요.
화장실
화장실 내부는 일반적인 펜션들의 화장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샴푸, 바디워시 등의 어메니티도 잘 갖춰져 있지만, 아쉽게도 비데는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았어요.
비데까지 설치되어 있다면 정말 만족스러웠을텐데, 살짝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게 놀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정리: 모양댁 에어비엔비 추천해요!
육아를 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희 부부지만, 이렇게 1박 2일로 촌캉스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건 ‘모양댁’ 이 처음이었어요.
저희처럼 신생아를 이제 막 벗어난 아이를 키우고 있으시다면, 주변에 소음이 발생해도 걱정이 없는 이곳 모양댁 에어비엔비에 머물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챙겨야 하는 짐은 좀 많겠지만, 집에서 있는 것 보다 여러모로 정신적으로 더욱 힘이 되어주는 여행이 될 거에요!
국내 여행 관련 글
해외 여행 관련 글
조촌부부 유튜브 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