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폴 테마파크, 화려한 곶자왈 숲의 야경! 가볼만할까?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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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제주도에 위치한 여행지 중 루나폴 테마파크에 대해서 알고 있으신가요?

이곳은 제주도의 유명 숲인 ‘곶자왈’의 일부에 멋진 조명들을 활용해서 늦은 시간에도 숲속을 산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예술적인 요소들이 결합되서 아이들에게 지루할 수 있는 숲속을 판타지적인 이미지를 불어넣은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좋아하는 숲속 여행지입니다.

가격은 살짝 비싼게 흠이긴 하지만 약 한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머무르며 가족이 함께 시원한 밤길을 거닐 수 있어요.

제주 여행을 하신다면 이번 기회에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세한 글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루나폴 위치 및 방문 정보

  1. 운영 시간: 매일 20:00 ~ 24:00
  2. 입장 마감: 23시
  3. 전용 주차장: 있음
  4. 성인 기준 1인 22,000원, 청소년 20,000, 어린이 17,000원 (네이버 예매시 할인 가능)
  5. 유모차 이용 (절대)불가능, 꼭 아기띠를 챙겨오세요!

산방산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특이하게도 아주 늦은 밤시간대인 오후8시에 오픈해요.

별도로 휴관일 없이 매일같이 운영되기 때문에 제주 여행을 하면서 계획을 세울 때 아주 유용한 여행코스이기도 합니다.

다만 너무 늦은 시간대에 이용해야 하다보니, 나이가 어린 신생아, 아기들은 구경할 때 컨디션 조절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숲속을 도보로 여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으면 50분 길면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각자의 보폭 등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고 발바닥이 아플 수 있으니 꼭 운동화를 신고 오셔야 해요.

오르락 내리락 반복되는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구부정한 숲길이에요.

유모차는 직원분의 안내에 의해 안으로 가져갈 수도 없지만, 만약 가져간다고 해도 유모차가 고장나기 딱 좋은(?) 길이니 아기띠를 챙겨오세요.

루나폴 테마파크 입구 풍경

루나폴
루나폴

루나폴 바로 앞, 그리고 옆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심야시간대에 운영되는 곳이라, 주차장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희도 주차장 표지판이 헷갈려서 바로 옆에 있는 축구장에 주차를 하고 살짝 걸어가야했어요.

루나폴

입장권을 루나폴 테마파크 입구에서 확인하고 나면 내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공간에는 숲 속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정비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요.

참고로 개별 팀마다 입장하지 않고, 한번에 모여서 테마파크의 컨셉 등에 대해 설명 받고 입장하는 곳입니다. 화장실과 수유실 등이 있으니 꼭 한번씩 들렸다가 숲속으로 입장하세요.

루나폴
루나폴

입장시간이 되면 직원분께서 입장 안내를 도와주십니다. 약간은 지루할 수도 있는 설명을 곁들이는데, 이때 중요한 내용들을 안내해주시니 꼭 숙지하셔야 해요!

직원분의 안내가 끝나고 다같이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하면 하얗게 분장을 한 직원분과 마주하게 돼요.

교향곡 풍의 음악이 나오면서 이곳의 컨셉을 동화적인 이야기와 함께 풀어가며 설명을 해주시는데, 조명과 음악이 찰떡이라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정말 좋아했어요.

루나폴 테마파크 내부 모습

루나폴
루나폴

루나폴 테마파크에 본격적으로 입장을 하고 나면 다양하고 신기한 여러 조명들, 조용하고 차분한 숲속, 조형물 들이 맞이해줍니다.

벚꽃이 피는 시즌, 야간 개장등을 통해 조명들이 화려하게 비춰질 때만 나무들이 예쁜 줄 알았어요. 그런 편견을 이곳에서 깼을 만큼 이곳 루나폴 테마파크는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루나폴

이 거대한 공과 같은 ‘달’ 형상을 한 조형물이 일종의 ‘기점’이자 ‘표지판’ 역할을 해요.

이 달 주변에 있는 길을 따라 크게 숲 속 한바퀴를 돌면 다시 이 달 쪽 광장에 나오게 됩니다. 이 광장 바로 옆에 있는 건물로 가면 출구가 나와요.

참고로 출구는 들어왔던 곳으로 나가지 않고, 별도의 출구로 나가게 됩니다. 입장 때 설명해주시는 직원분이 안내해주세요.

루나폴

모든 숲길은 각 구간마다 다양한 컨셉들을 활용해서 꾸며져 있어요.

단순한 조명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조명 아트들을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공간이었어요. ‘숲이 이렇게까지 예뻐질 수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음악, 효과음과 함께 움직이는 에니메이션을 보면서 숲길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시원하고 청량감을 가진 숲길을 걸으니 힐링이 절로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입장료가 비싸게만 느껴졌는데, 가면 갈수록 만족도가 더더욱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이곳에 있는 예쁜 조명들이 있는 숲길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아기가 자고 있어서 다같이 즐거운 가족사진을 남기기 어려웠지만, 사진을 예쁘게 찍을 스팟들이 정말 널리고 널려있었습니다.

숲길 한바퀴를 돌고 나오면 맨 처음 방문했던 광장 바로 옆에 이런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기념품샵에는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종류가 많이 다양하진 않아서 그냥 눈으로만 구경하고 지나갔어요.

이 기념품샵 안으로 들어가야 출구로 갈 수 있으니, 다 구경을 마치고 나면 꼭 이 건물로 들어가세요!

맨 처음 입장할 때 이 기념품샵에 들려서 이 공과 같은 물건을 구매하면, 좀 더 화려한 조명을 구경할 수 있어요.

움직이는 조명들 앞에 이 공을 놓는 공간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공을 올려놓으면 조명 애니메이션이 움직이면서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아이와 함께 오시는 분들은 다들 이 공을 하나씩 구매하시더라고요.

기념품샵 건물 뒤에 있는 출구로 나오면 아까 들어왔던 출구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샛길로 나가게 됩니다.

이 출구로 향하는 길도 꽤 긴 편이에요. 10분 정도는 소요될 만큼 긴 길이니 꼭 운동화를 신고 오시길 바랍니다.

정리

루나폴 테마파크는 아이들과 함께, 그리고 연인들끼리 방문하기 아주 좋은 곳이에요.

해가 지고 밤이 되었을 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계절에 방문하면 더 없이 좋은 공간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 특성상 강풍이 부는 날엔 바람을 많이 피할 수 있을거에요.

숲속에서 예쁜 조명들과 함께 밤중에 로맨틱한 숲길을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곳에 다녀가면 입장료가 그리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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