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개요
이번 글에선 담양 자쿠지 펜션 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희가 이번에 이용한 숙소는 ‘윤달’ 이라고 하는 한옥 독채 펜션입니다.
크게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는데, 넓직한 펜션 내부의 시설과 고급스러운 한옥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 덕에 50일에 접어드는 저희 아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특히 펜션 주변에 길냥이이지만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여러 고양이들이 있어, 애묘인들이 방문하신다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거에요.
한적하고 조용하게 촌캉스를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전남 담양 자쿠지 펜션 윤달 위치 및 방문 정보
- 체크인 / 체크아웃: 16시 / 익일 12시
- 자쿠지 욕실 내 설치
- 주변 편의점 등 없음
- 육류 등 실내 조리 불가
이곳은 아기가 많이 울더라도 독채 펜션이라서 큰 부담없이 육아와 여행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특히 실내에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튜브를 이용해 아기에게 물놀이를 시켜주거나, 직접 들어가서 몸을 녹이기에 아주 좋습니다.
다만 자쿠지 사이즈 자체가 큰건 아니라, 두명이 들어가기에 적당한 사이즈에요. 이점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시설, 서비스 등 모든게 장점이지만, 몇가지 단점들도 존재해요. 워낙 작은 시골마을에 만들어진 곳이다 보니 주변에 이렇다 할 편의시설이 전무해요.
식사를 이곳에서 하기 위해선 미리 인근에서 장을 봐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담양 펜션 윤달 실외 풍경
윤달 펜션은 크게 세개의 건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즉 3개의 독채가 자리를 잡은 곳인데, 입구가 멀기 때문에 소음 등에서 각자 꽤 자유로운 편입니다.
저희가 머문 곳은 ‘현월당’ 동 건물이었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었습니다.
한옥 펜션 중 독채 펜션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기대만큼 고즈넉하고 멋진 풍경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어요.
겨울철에 방문해서 그런지 잔디가 갈색으로 변해있어 많이 예쁜 편은 아니었어요. 3~4월부터 잔디가 푸르게 변하면 더욱 예쁘게 변하지 않을까요?
이곳 주변에서 맴돌고 있는 고양이들은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애교를 부려서 같이 놀기에 좋았어요.
애묘인 분이시라면 많은 시간을 고양이들과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담양 펜션 윤달 실내 모습
침실
침실은 아늑한 퀸사이즈의 침대가 하나 들어가는 크기에요. 문은 한옥답게 미닫이 문으로 거실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 덕에 아이는 침실 안에서 재우고, 문을 닫은 다음 저희 부부끼리 즐겁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어요!
이곳에서 마음껏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OTT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반대편 벽면에 흰색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스크린을 내리고 영화 등을 감상하면 돼요.
주방 공간
주방에는 웬만한 요리들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식기류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여러 사이즈의 접시, 와인잔, 칼, 도마, 냄비 등이 있어 아침 일찍 파스타를 해 먹을 수도 있어요.
참고로 육류, 생선 등의 냄새가 많이 나는 구이 요리는 실내에서 할 수 없고, 2만원을 추가로 지불해서 야외 테이블에서 바베큐를 먹을 수 있습니다.
너무 날씨가 추운 탓에,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엔 밖에서 고기를 구운 다음에 실내에서 먹었던 기억이 나요.
전자레인지 뿐만 아니라 냉장고도 설치되어 있어요. 여기에 인덕션까지 있어 정말 집에서 생활하는 것 처럼 요리를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주방 바로 앞에는 테이블과 딱딱하지만 편하게 앉아서 생활할 수 있는 거실 공간이 있습니다.
이 점이 한가지 단점이라면 단점이에요. 평소 테이블 생활에 익숙한 분들은 낮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때 바닥에서 쪼그려 앉아야 합니다.
이 점을 제외하곤 모든 면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숙소였어요!
세면대, 욕실 겸 화장실
이곳 숙소는 화장실 바깥쪽에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어요. 손만 씻어야 할 때 굳이 화장실을 들어가지 않아도 돼요.
세면대 옆에는 칫솔, 헤어드라이어 등의 어메니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욕실 내부에는 여러장의 수건들이 놓여져 있어요! 사장님께서 워낙 넉넉하게 많이 준비해주셨던 터라 풍족하게 사용하고도 남았습니다.
아마 자쿠지가 있는 탓에 수건을 많이 준비해 놓으신 것 같아요.
자쿠지 욕조 옆에는 간단한 샤워부스와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변기가 있으니 사진을 확인하세요!
자쿠지에 물을 받아서 아이에게 튜브를 껴 준다음 물놀이를 시켜줬어요.
탄생 50일차 아이에겐 자쿠지 내부의 의자 용도로 사용하는 툭 튀어나온 부분까지만 물을 받으니 물놀이를 하기 적당한 높이였습니다.
저희는 따로 목욕을 하진 않았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꼭 자쿠지에서 물을 받아서 즐겁게 목욕도 해보시길 바라요.
정리: 아름다운 풍경과 고즈넉한 한옥, 그리고 자쿠지가 매력적인 담양 펜션 추천!
풍경 하나하나가 정말 매력적인 숙소여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마을 주변이 워낙 규모가 작아서 밤이 되면 조용해요. 그 덕에 소음에 시달리지 않고 조용하게 시골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별도 조금 보여서 낭만을 즐길 수 있으실 거에요. 담양 펜션 검색을 하고 있으셨다면 이곳 윤달에서 한번 머물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글과 관련된 영상은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좀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여행 관련 글
해외 여행 관련 글
조촌부부 유튜브 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