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 글에선 기온탄토, 교토의 유명한 일식 전문점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일본 교토에는 정말 수많은 맛집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 기온탄토는 오랜 시간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음식점중 한곳이에요.
가장 기본적인 맛을 갖춘 곳이다 보니, 자극적인 맛을 찾는 분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을 안겨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담백하고, 소스를 많이 뿌리지 않는 분들에게는 가장 인상깊은 맛집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기온탄토 위치 및 방문 정보
- 영업시간: 매일 17:00 ~ 21:00
- 브레이크타임: 없음
- 웨이팅: 심한 편. 오픈 전 40분 도착 추천
기온탄토 음식점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온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중심지인 만큼 이곳의 인기도 대단해요.
적은 테이블, 웨이팅은 필수인 기온탄토
경험상 이곳은 오픈 30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가 높은 곳이에요. 내부 테이블의 개수가 많은 편이 아니다 보니, 조금만 사람이 들어가도 웨이팅을 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점심 영업은 하지 않고, 저녁 식사 시간대인 17시 경 문을 엽니다. 16시 30분 즈음 도착했을 당시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5번째 손님으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내부에는 양반다리로 앉는 테이블과, 바닥에 앉지만 다리 공간은 별도로 푹 파져 있어서 의자처럼 편안하게 앉는 테이블이 있어요.
일찍 도착하면 다리를 편안하게 두고 먹을 수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일찍 와서 웨이팅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리를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오픈된 주방을 바라보면서 철판 위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그 때문인지 자리 잡기가 항상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빠른 손놀림으로 음식을 제조하는 걸 지켜보고 있으면 배고픔이 한껏 더욱 가중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이 또한 음식점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묘미이지 않을까요?
기온탄토의 메뉴판
정말 많은 요리들이 있어요. 일본 여행을 온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요리들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오코노미야끼’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 오코노미야끼를 비롯해서 야끼소바, 그리고 생맥주를 주문해봤어요. 참고로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둘다 스페셜 메뉴로 모든 재료들을 다 넣은 메뉴였습니다.
음식 리뷰
일본여행을 하면서 먹게되는 오코노미야끼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그리고 지나치지 않은 맛을 가지고 있어요.
별다른 소스가 많이 뿌려져 있지 않아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소스가 필요하면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소스를 자신의 기호에 맞게 넣어서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에요.
바로 이 부분이 조금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일본 음식 특유의 달고 짠 느낌을 선호하는 분들은 소스를 많이 넣지 않아서 별로 맛이 없다고 느낄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먼저 기본적인 맛을 느껴보고 소스를 듬뿍 뿌려 먹으면 다른 곳과 큰 차이가 없는 오코노미야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이곳의 오코노미야끼 맛을 항상 기준으로 두고 다른 곳의 오코노미야끼를 먹게 되는 거 같아요.
야키소바 역시 오코노미야끼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소스를 뿌려먹지 않으면 재료 본연의 맛을 깊게 느낄 수 있고, 소스를 듬뿍 뿌려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코노미야끼보다 구글 리뷰에선 야키소바가 그닥 리뷰가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맛이 완전 없는 수준은 아니므로 꼭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장 기본에 충실한 음식점, 기온탄토
교토에 가면 다른 곳을 갈 때마다 생각나는 음식점 중 한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고즈넉한 실내 공간과 함께 맛있는 음식들을 즐기며 맥주를 마시던 그때가 생각이 종종 나곤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멋진 기온거리를 걸어다니면 교토 여행을 제대로 즐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꼭 한번 들려서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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