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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 글에선 정말 맛있는 일식 요리집 중 한곳인 ‘해목’ 음식점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저희 부부는 일본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유명한 맛집들을 많이 방문했다고 생각해요. 특히 장어덮밥, 스시 같은 곳들 위주로 말이죠.
그런데 일식의 본고장인 일본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부산에 있어요. 바로 이 포스팅을 통해 소개할 음식점인 ‘해목’ 음식점이 바로 그곳입니다.
해목 음식점은 저희 부부가 몇년 전 부산에 방문했을 당시 처음 와 본 음식점이었어요. 그때도 물론 유명했지만, 현재는 미슐랭 가이드로 선정되어 더욱 유명해진 탓에, 무조건 웨이팅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해목 해운대점 위치 및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11: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라스트 오더: 21:00
- 전용 주차장: 없음
해목 음식점은 해운대의 유동인구들이 가장 몰리는 구남로의 바로 옆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인 만큼, 이곳은 식사 시간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붐비기도 해요.
테이블링 시스템을 이용해서 웨이팅을 해야 하는데, 되도록이면 식사시간보다 한시간 빠르게 가서 식사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12시, 혹은 오후 6시 식사 시간 절정대에 방문하게 되면 웨이팅이 거진 60팀이 몰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저녁 시간대에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웨이팅을 걸어두면 운이 좋다면 10팀 이내에 테이블링이 되서 빠르게 식사할 수 있을 거에요.
이곳 음식점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인근에 민영 주차장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급한 경우 이곳 주차장들을 이용하시면 돼요.
해목 음식점 외부 및 내부 시설
해목 음식점의 외관이에요. 마치 일본에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저의 기억이 맞다면, 이곳 사장님께선 많은 대회를 휩쓸 정도로 덮밥 요리에 진심이신 분이에요. 전에도 유명했지만, 현재는 2024년도 미슐랭 가이드를 받으셔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저라도 지나가다가 미슐랭 표지를 보면 들어가고 싶을 것 같아요.
어쨌든 테이블링을 빠르게 이용한 덕에, 10분 정도의 웨이팅을 하고 나서 빠르게 식사를 하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모든 테이블에 꽉 찰 정도로 이곳은 정말 인기가 좋은 곳이에요.
마치 일본 음식점에 온 것 처럼, 내부 역시 일본 풍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어 따스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까지 합니다.
의자에 앉는 테이블이 아닌 바닥에 앉는 테이블이지만 이렇게 바닥이 푹 들어가 있어서 마치 의자에 앉은 것 처럼 편하게 앉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메뉴판
정말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추천드리는 메뉴는 단연 장어덮밥과 카이센동이에요.
저희 부부는 이곳에 올 때마다 장어덮밥을 먹는데, 이번에는 아내가 곧 출산도 다가와서 ‘특’ 사이즈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 특 히츠마부시(장어덮밥) – 58,000원
- 카이센동 – 37,000원
일본에서 먹을 수 있는 퀼리티의 장어덮밥과 카이센동은 국내에선 이곳만한 음식점이 없는 것 같아요.
이 두가지만 주문해도 거의 10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나오지만, 이만한 가격을 지불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목 음식 리뷰
카이센동
주문한 카이센동이 나오고 그 멋진 비주얼에 감탄을 하면서 연신 사진을 찍어대기 바빴어요.
초밥을 먹을 때 가장 비싼 재료인 ‘도로’와 더불어 신선한 식재료들이 한가득 들어 있는데, 겉이 살짝 타서 불맛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직화로 아주 살짝만 구워서 그런지 불맛도 매우 은은하게 나서 전혀 거부감이 없을거에요.
준비된 간장 소스를 카이센동 접시 안에 천천히 골고루 부은 다음, 회와 더불어 밥을 김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처음 먹을 때 갑자기 눈 앞에 오사카의 도톤보리 풍경이 펼쳐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정말 맛있고,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매우 맛있는 카이센동이었어요. 이곳이 왜 미슐랭까지 받아서 더 유명해졌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먹기 힘들어질 것 같아요..
장어덮밥만 먹으면 한가지 식감 때문에 자칫 질릴 수 있으니, 카이센동은 꼭 같이 주문해서 번갈아가며 먹어보세요!
장어덮밥
장어덮밥은 양념이 잘 발라서 구워진 장어구이가 밥 위에 얹혀진 매우 맛있는 요리에요.
일본 교토에서도 장어덮밥을 많이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론 이곳에서 먹은 장어덮밥이 더 맛있다고 생각해요.
오죽하면 일본에서 맛있다고 소문났던 장어덮밥집에서 한입 먹자마자 이곳 해목 음식점이 생각날 정도였으니, 이곳이 얼마나 맛있는진 말 다했죠?
장어구이와 더불어 밥과 함께 한수저 떠서 입에 한가득 넣으면 불향과 매콤한 느낌의 소스, 그리고 적당히 찰진 식감의 밥이 휘몰이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라면 두접시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맛있어요. 이 덮밥을 먹기 전 가격 때문에 멈칫 하지만, 막상 먹으면 이 가격은 충분히 내도 될 정도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부산 여행의 이유 중 하나, 해목 음식점!
부산 여행을 계획 할 때 이곳 해목 음식점에 가보시는 걸 정말 추천 드려요.
아직 학생이시라면 가격이 부담 될 수 있어서 많이 추천드리진 못하지만, 직장인이라면 꼭 가봐야하는 명소중의 명소입니다.
열심히 저희 부부가 추천드려봐야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미슐랭 가이드를 받은 만큼, 그 맛은 이미 충분히 보장되어 있어요.
저희는 이곳에 갈 때마다 장어덮밥과 카이센동을 즐겨 먹어서 아직 다른 메뉴에는 도전해보지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들도 꼭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2024년도 거의 끝나가기 때문에 연말연시 많은 모임들을 앞두고 있으실 텐데, 이곳 해목에서 식사 한번 하면서 새해를 기다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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