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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쌍천시푸드, 이 음식점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한국인들에게 필수 코스로 인식될 만큼 매우 유명한 곳이에요.
이번 포스팅에선 쌍천시푸드 음식점에 다녀온 솔직한 후기에 대해서 남겨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볼만한 곳이에요. 정말 무조건 가야하는 정도까지인지에 대해선 의문점이 좀 들긴 하지만요.
한가지 알아두셔야 하는 건, 코타키나발루의 음식들은 엄청나게 맛있는 편 까진 아니에요. 때문에 이곳이 그나마 한국인들의 맛집으로 유명해진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곳인지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쌍천시푸드 음식점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14:30 ~ 23:00
- 휴무 없음
- 인근 주차장: 센터 포인트 사바 쇼핑몰 이용 추천
이곳은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방문하는 음식점인 만큼, 하루의 휴무일 없이 일주일 내내 운영되는 음식점이에요.
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맥주 한잔 걸치기에도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혹시 렌트를 해서 식당에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마음 편하게 센터 포인트 사바 쇼핑몰에 주차를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처럼 주정차가 매우 심해서 인근에 주차 자리가 있을 확률이 그렇게 높진 않을거에요.
쌍천시푸드 음식점 리뷰
외부 및 내부 시설
쌍천시푸드 음식점은 마치 야시장처럼 꾸며져 있는 큰 시장에 자리잡고 있어요.
규모가 상당히 커서 주방을 다른 상가 공간에 만들었을 정도라, 눈에 금방 띄니 한자로 ‘하늘 천’ 만 잘 찾아다니시면 됩니다.
여기저기에서 한국어가 많이 들릴 정도로 한국인 손님들이 많아요. 직원분들께서 저희 부부가 한국인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바로 한국어를 하시면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쌍천시푸드 음식점 메뉴판
정말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메뉴들은 몇가지로 압축되어 있어요.
- 버터 새우
- 볶음밥
- 오징어튀김
- 모닝글로리
이 네가지 메뉴가 가장 많이 팔리는데, 주문을 할 때 한국어가 조금 가능한 직원분이 알아서 메뉴를 하나하나 추천해주십니다.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같은 메뉴를 주문하나봐요.
음식 리뷰
볶음밥은 특별한 맛을 갖췄다기 보단 ‘기본기’가 갖춰진 볶음밥이라고 해야 어울릴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도 먹어봤던 느낌의 볶음밥이라 배고픈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 볶음밥은 하나의 ‘킥’이 있어야 그 맛이 폭발해요. 바로 버터 새우의 소스인데, 버터 새우를 먹고 남은 소스에 이 볶음밥을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으실 수 있을 거에요.
버터 새우와 이 볶음밥은 꼭 같이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장 맛있게 먹었던 오징어튀김이에요.
바삭하게 잘 튀기기만 하면 신발도 맛있을 정도니 이 음식은 거의 실패할 일이 없습니다. 잘 튀기진 튀김 옷의 바삭한 식감과 쫀득한 오징어의 식감은 매우 잘 어우러지는 편이에요.
거기에 매콤 달짝지근한 칠리소스와 함께 곁들인다면 더할나위 없이 베스트 메뉴로서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이건 꼭 먹어보세요.
크림새우는 한국인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하나에요.
엄청난 특별한 맛이 깃들여져 있는 건 아니지만 부드러운 버터의 향이 녹아들어 있는 새우 구이이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딱 생각하는 그맛이다 보니,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실망을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공심채, 모닝글로리에요.
모닝글로리는 솔직히 별로 맛이 없습니다. 동남아에서 먹을 수 있는 특유의 달짝지근한 모닝글로리 소스의 맛은 거의 없고, 아삭한 식감만 있어서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메뉴이니, 잘 고민하고 주문해보세요.
큰 기대는 안하는게..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방문하는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했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탓인지 살짝 실망을 했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분명한건 맛있는 음식이 흔치 않은 코타키나발루 내에선 충분히 맛집으로 평가 될 만한 수준인것 같습니다.
호텔에서 모든 식사를 해결하는 것 보다, 현지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한번쯤 이곳 쌍천시푸드 음식점에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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