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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전북 군산에서 아침 일찍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가볼만한 브런치 카페로, ‘브리덤커피 & 브런치'(이하 브리덤커피) 라고 하는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저희 아내가 출산하기 바로 전날, 유난히 파스타가 땡긴다고(?)해서 부랴부랴 출산 전 마지막 외식으로 이곳 브리덤커피 카페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고급 교외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 든 곳이에요. 아마 나중에도 또 한번 태어난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지 않을까 싶네요.
더욱 자세한 내용, 카페의 위치 등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브리덤커피 카페 위치 및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매일 09: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라스트오더: 21:00
- 전용 주차장: 있음
- 전기차 완속 충전기 구비
이곳은 군산대학교 인근의 작은 호수 바로 옆에 있는 2층짜리 카페에요.
별도로 쉬는 날 없이 매일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하고 있어요. 그 덕에 아점 느낌으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특히 이삭토스트 처럼 간단하게 떼우기는 싫을 때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은 편이다 보니 차를 가져가도 주차 걱정이 없어요.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많은 손님이 붐비는 곳이라서 간혹 주차자리가 꽉 차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특이하게도 이곳에는 전기차 완속충전기가 두개 설치되어 있었어요. 전기차 차주분들께서는 참고하시고 충전도 할겸 이곳에서 식사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브리덤커피 카페 외부 및 내부 시설

브리덤카페 건물의 전경이에요. 봄이나 여름철에 방문했다면 아마 이곳 카페 인근은 초록빛의 잔디가 예쁘게 카페 주변 대지를 꾸며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겨울철에 방문했던 터라 갈색의 황량함만 남아있어요. 카페 주변 땅이 워낙 넓어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물론 주차장에선 절대 뛰게 하면 안되겠죠?

주차장은 포장이 되어 있진 않지만, 매우 넓어서 여러 차들을 주차할 수 있을 정도에요.
이른 아침 10시경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미 이곳에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아마 점심, 그리고 저녁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페 내부는 우리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대형 카페들처럼 생긴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건물의 중심에 계단이 있어서 이 계단을 이용해 1,2층, 혹은 옥탑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다보니 옥탑층은 아무도 올라가지 않고, 대부분 2층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보였어요.
저희 부부 역시 1층보단 높은 지대에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면서 식사를 하기 위해 2층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판






이곳 카페에선 정말 많은 종류의 파스타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렇게나 많은 메뉴가 있는 것에 대해 맛이 좀 떨어지는 건 아닐지, 걱정이 앞섰어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쉽게 받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한참 고민을 하다 이곳에서 아래와 같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 문어먹물리조또: 18,800
- 스테이크 크림파스타: 21,800원
위의 각각의 메뉴들에는 크고 잘 익은 스테이크와 문어가 올려져 있는 게 특징이에요.
비주얼면에서도 꽤 맛있어 보여서 별다른 정보 없이 일단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은 각 자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편리하게 할 수 있었어요!
음식 리뷰
에피타이저 : 크림 수프

기본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수프는 딱 생각하는 평범한 맛이에요. 사진에선 보이지 않지만 옥수수가 갈려진 채로 들어 있어요.
이 식감은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옥수수가 이와 이 사이에서 톡톡 터지는 듯한 식감은 부드러운 수프의 전형적인 식감을 방해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다른 재료들(구워진 빵 등)은 이 수프와 잘 맞아서, 크림 스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문어먹물리조또

문어먹물리조또의 문어는 칼로 썰면 부드럽게 썰릴 정도로 촉촉함이 유지되고 있어요.
한입 크기로 칼로 잘 썰어 먹어보면 ‘이븐하게 익었다’ 라는 생각이 들 만큼 강렬할 정도로 쫄깃한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문어의 풍미가 매력적으로 넘쳐납니다.
검게 물든 리조또는 크리미한 식감이 무척 맛있게 느껴져요. 문어 먹물이 잘 섞여 있어서 그런지, 해산물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바다향이 물씬 났습니다.
스테이크파스타보다 이 요리가 더 맛있던 걸로 기억해요. 이 리조또는 꼭 먹어보세요!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

살짝 매콤하면서도 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파스타 위에, 적당히 큰 스테이크가 썰어진 채로 나오는 파스타에요.
어울리지 않는듯 하면서도 어울리는 스테이크와 파스타의 조합은 같이 먹으면 각자의 풍미가 제법 살아나는 메뉴였어요.
엄청 맛있어서 강력히 추천드린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브런치로 이정도 퀼리티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합리적인 맛일 거에요.
스테이크는 잘 익어서 크림 소스에 찍어 먹어보는 것도 스테이크 크림파스타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어 줍니다.
정리: 군산에서 아침 일찍 가기 좋은 브리덤커피 !

퀼리티가 엄청 뛰어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아침 일찍부터 이런 기름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군산에서 이곳 브리덤커피 카페가 아닐까 싶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서 식후 커피, 그리고 디저트도 즐길 수 있는 곳인 만큼 식사와 커피를 한번에 해결하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맛있는 브런치 카페를 찾고 있으시다면 브리덤커피 카페에 방문하셔서 아침 일찍 식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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