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개요
뉴러우멘관즈, 아마 이곳은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우육면 맛집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 부부는 평소 우육면을 정말 좋아해서, 대만 여행을 갈 때마다 우육면을 즐기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우육면 음식점에 자주 들리는 편입니다.
이곳 뉴러우멘관즈 음식점은 가성비 좋은 가격에 본토의 골목이 살짝 떠오르는 우육면의 맛을 가지고 있어요. 정말 유명한 미슐랭가이드도 받았을 정도로 그 맛은 충분히 보장되어 있답니다.
잠깐만 시간이 흘러도 웨이팅을 해야 겨우 먹을 수 있는 이곳의 우육면, 저희는 운이 좋게도 1등으로 웨이팅을 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어떤 곳인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뉴러우멘관즈 위치 및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 11:30 ~ 20:30
-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 라스트 오더: 19:50
- 매주 월요일 휴무
- 전용 주차장: 없음
뉴러우멘관즈 음식점은 수영구에 위치한 곳으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 도보로 이동하기엔 좀 오래 걸리니, 되도록 택시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가 있다면 자차로 이동하는 걸 추천드려요.
식당 인근에 여러 주차장들이 있지만 아쉽게도 공영주차장은 없었어요. 그래서 주차장 가격이 좀 비싼 편입니다.
저희 부부의 경우, 남천해변시장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좁긴 하지만 주차타워로 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주차한 다음 몇골목 밖에 있는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뉴러우멘관즈 외부 및 내부 시설
뉴러우멘관즈 음식점의 전경이에요. 이곳은 영업시간 이전부터 웨이팅이 정말 치열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운이 좋게도 저희가 오픈 시작 30분 전에 방문했을 당시 1등으로 웨이팅을 할 수 있었어요.
한 10분 정도가 지나니, 3~4팀이 몰려왔어요. 식사시간에 그냥 여길 들러보자 하는 마인드로 방문했다간, 빠른 시간 내에 식사를 하기 무척 어려운 곳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면 번호표를 받아서 웨이팅을 해야 해요. 저희 부부는 1등으로 방문해서 그런지 따로 번호표 없이 그냥 의자에 앉아 대기를 했었습니다.
이곳의 테이블은 정말 특이해요. 마치 도서관에 앉아있는 것 처럼 한 방향을 바라보고 앉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픈이 되고 나서 내부 자리에 앉으면 웨이팅 한 순서대로 주문을 받으니, 미리미리 메뉴를 알아두는게 좋을 거에요.
경험상 빠른 순번이 주문을 하지 않으면 뒷 손님들이 주문 준비가 끝나도 주문을 받지 않더라고요.
뉴러우멘관즈 메뉴판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메뉴에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우육면(홍샤오 뉴러우멘) 1개
- 대만식 텐동(파이구샤런판) 1개
- 홍유초수 (새우 물만두) 1개
이곳엔 우육면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 먹을 수 있는 대만식 텐동도 판매하고 있어요!
정갈하게 튀겨진 일본식 텐동들과는 또 다른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서, 기름진걸 좋아하고 대만 요리를 평소에 즐기 드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립니다.
우육면은 말할 것도 없이 꼭 드셔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이지만, 저희는 고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수가 들어가지 않은 우육면을 주문해봤어요.
음식 리뷰
테이블 앞에 올려져 있는 절임식 김치 느낌의 반찬인데, 짭짤하면서 시큼한 맛이 맛있게 강해서 여러번 먹었어요.
이런 절임류의 반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반찬을 빼놓지 않고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홍유초수(새우 물만두)
새우물만두인 ‘홍유초수’의 비주얼이에요. 우리나라의 물만두와 거의 흡사한 느낌을 가진 만두 요리이지만 만두의 육수 자체가 빨간 색으로 살짝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입 베어 먹으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육즙이 흘러나오며 입 안을 채워줘요. 온도가 그리 뜨겁진 않아서 식히지 않고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무조건 먹어야 하는 메뉴까진 아니라, 만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메뉴에요!
홍샤오 뉴러우멘(기본 우육면)
주문했던 메인 음식인 우육면이 나왔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에는 고수 등의 강한 향신료가 따로 들어있지 않아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우육면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면 자체가 탱글한 식감이 강하고, 면을 따라 묻어올라온 진한 육수가 국수 맛에 고기 느낌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고기는 연해서 입 안에 넣으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정말 일품이에요.
마치 대만에서 먹었던 음식이 생각날 정도였어요. 여태껏 한국에서 먹어본 우육면 중에 BEST3에 들 만큼 너무 맛있었어요.
대만식 텐동(파이구샤런판)
대만식 텐동은 일본에서 먹었던 텐동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마치 ‘이게 바로 튀김이다’ 라고 느껴지는 강렬한 비주얼 때문이었는데, 기름기가 느껴질 정도로 튀김들이 기름에 쩔어(?) 있는 듯한 모습에 살짝 반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입 먹어보니, 이런 우려들은 전부 쏙 들어가더라구요! 정말 맛있으니 기름기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별도의 앞접시에 튀김들을 전부 덜어내고, 아래에 깔려 있던 밥과 여러 재료들을 열심히 섞어 비빔밥처럼 만들어 튀김을 하나씩 올려 먹으면 돼요.
생각보다 보기와 다르게 기름지지 않고 바삭하고도 내부의 고기 식감이 잘 느껴져서 정말 만족하며 먹었던 메뉴였습니다.
이곳에 만약에 다시 온다면 똑같은 이 메뉴 둘은 꼭 다시 시켜서 먹어볼 것 같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역시 미슐랭은 미슐랭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부산에 오면 또 오고 싶은 우육면 맛집!
합리적인 가격에 미슐랭 가이드를 받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뉴러우멘관즈 음식점이에요.
대만 음식을 아직 먹어보지 못했거나, 꼭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편이니, 광안리에서 하루 머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이곳에 가는 걸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내 여행 관련 글
해외 여행 관련 글
조촌부부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