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제주에 가서 흑돼지를 먹을 때 꼭 가봐야 하는 ‘난드르흑돼지’ 음식점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해요.
제주의 성산 인근에서 영업중인 이곳은 작은 마을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사람이 없는 게 이상하지 않음에도 많은 손님들이 멀리서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다 보니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할 정도입니다.
유명인들이 많이 찾아오기도 하고, 많은 리뷰들이 쌓여 있어서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 곳이에요. 이번 제주 여행에는 꼭 이곳 난드르흑돼지 음식점을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난드르흑돼지 위치 및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평일 12:50 ~ 14:50, 16:40 ~ 21:10 / 주말: 오후 영업만 진행
- 브레이크 타임: 15:00 ~ 16:40
- 전용 주차장: 없음, 바로 앞 해안가에 주차 필요
사장님께서 혼자 운영하는 곳인 만큼 주문부터 실제 식사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곳이에요.
처음에는 사장님께서 너무 바쁘셔서 기다림에 지쳐 기대감이 꺾였는데, 한번 먹어보니 왜 흑돼지로 이곳이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두고 기다릴 가치가 있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으론 정말 오기 힘들기 때문에 자차나 렌트카를 이용해서 오셔야 해요. 주차는 바로 앞 해안가에 하면 큰 무리가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이곳 마을이 정말 작은 곳이라서 가로등이 몇개 없을 정도로 어두워져요. 차를 타고 오실 때 해안가에서 운전하는 만큼 조심해서 오셔야 해요.
난드르흑돼지 식당 모습
난드르흑돼지 식당의 내부에 들어서면 친절한 사장님께서 반겨주세요.
저희 부부는 방문했던 당시, 거의 마지막 손님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했기 때문에 많은 손님들이 붐비지 않았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면 정말 웨이팅이 심해서, 꼭 아주 일찍 가거나 저희처럼 아주 늦게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곳 식당의 인기는 유명인들에게도 알려저서 그런지, 우리가 잘 아는 연예인들의 싸인이 이곳저곳에 붙어있었어요.
참고로 이곳의 메뉴는 흑돼지 500g, 800g 등 중량으로만 구분이 되어 있고, 김치찌개 하나 사이드로 추가할 수 있어요.
500g은 2인 기준 55,000원으로 가격이 좀 쎈 편이지만, 흑돼지라는 점을 감안했을 땐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부부 역시 2인 메뉴인 500g을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주문하고 나서 사장님께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시며 소금이 맛있게 뿌려진 고기를 연탄불 위에 올려주십니다.
그렇게 두꺼워 보였던 고기가 강하지도, 그렇다고 해서 약하지도 않은 화력을 가진 연탄에 서서히 익어가요.
왜 이런 음식점은 우리집 주변에는 없는건지 아쉬워하면서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를 마치 불멍하듯이 바라봤습니다.
사장님께서 사장님 만의 비법이 있으신건지, 능숙하게 고기를 구운 다음 직접 가위로 잘라주시더라구요.
맛있게 구워진 고기가 눈 앞에서 보기 좋게 가위로 잘리며 잘 정렬된 채로 연탄불에 마지막으로 짧게 구워지고 있어요.
일반적인 삼겹살과 구워지는 모양새가 좀 달라서 그 맛이 정말 기대가 되었는데, 자글자글 끓어오르는 듯한 기름, 육즙이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사장님이 다 구우시고 나서 먹어도 된다는 말씀을 하자마자 한조각씩 집어서 먹어봤어요. 기존의 삼겹살과는 살짝 다른 맛을 가지고 있는데, 기분탓인지 실제로 좀 다른 고기인건지 헷갈릴 정도에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있어 한입 먹어보면 입 안에서 육즙이 흘러나와 돼지고기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맛을 느꼈어요.
역시 한식하면 돼지고기 최고 인 것 같습니다.
정리
가격이 비싸고 교통이 불편해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게 단점인 음식점이지만, 이런 불편한 점을 뚫고 방문한다면 흑돼지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난드르흑돼지 음식점은 웨이팅인 긴 곳인 만큼, 미리미리 방문 전날이네 2일전 전화로 예약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아주 일찍 오픈런을 하던지, 혹은 마감 직전에 저희 부부처럼 방문하시는게 좋을거에요.
먼 곳에 있어도 많은 방문객들의 후기가 자자한 난드르 흑돼지, 제주 여행을 떠난다면 이곳에 방문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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