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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번 글에선 나가하마만게츠 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많은 라멘집들은 일본에서 느낄 수 있는 라멘의 맛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에서 판매하는 라멘은 그 따라잡기 힘든 맛을 어느정도 표현하고 있어요.
더욱이 2024년 미쉐린 가이드를 받았을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아 많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 역시 오픈런을 한 끝에 이곳에서 맛있게 일본식 라멘을 즐길 수 있었어요.
이곳이 어떤 곳인진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하세요!
나가하마만게츠 해운대 본점 위치 및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매일 11:00 ~ 20:30
-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 라스트 오더: 15:00, 20:00
- 토, 일요일: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전용 주차장: 없음
구 해운대역 뒷편에 자리잡은 이곳 나가하마만게츠 라멘 음식점은 매일 영업하는 곳이지만 그만큼 웨이팅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해요.
저희 부부는 10시 반부터 웨이팅을 했는데도, 앞에 4팀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가 식당에 들어갈 때 즈음에는 뒤에 20여팀이 있었으니, 이곳이 어느정도 인기가 많은지 실감할 수 있었어요.
아쉽게도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자차를 끌고 오시는건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혹시 주차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부산기계공고후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이곳에 주차하는 차들이 정말 많아서 자리가 없을 확률이 커요.
저희는 운이 좋게도 이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을 하며 주차를 할 수 있었지만 내연기관 차들은 주차장 앞에 4대가 주차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입니다. 되도록 차는 가져오지 마세요!
음식점 외부 및 내부 시설
나가하마만게츠 음식점은 이 건물 1층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요.
간판이 따로 만들어져 있지 않아서, 멀리서 보면 상당히 헷갈릴 수 있어요. 음식점 간판을 찾는 것 보다, 한샘교회를 먼저 찾아서 그 건물의 1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혹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곳을 찾으시면 아마 빠르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음식점 앞에는 2024년 미쉐린 가이드의 상징이 붙어 있어요. 이 덕에 더욱 많은 손님들이 붐비는 것 같습니다.
오픈 직전 촬영한 웨이팅 상황인데, 벌써 28팀이 예약을 걸었을 정도로 정말 인기가 많아요. 심지어 평일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이곳에서 음식을 먹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다는 걸 보여줍니다.
오픈 시간이 되면 일본에 있는 음식점처럼 직원분이 나와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상징인 천을 입구에 걸어요.
그리고 나서 입장과 관련된 설명을 듣고 순서에 따라 입장하게 됩니다.
실내는 깔끔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어요. 개방형 주방을 주변으로 테이블이 빙 둘러져 있어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이후에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손님 바로 앞 트레이에 전달을 해 주시는데, 간단하게 음식과 관련된 설명을 해주셔서 식재료를 이해하기에 아주 좋았어요.
메뉴판
입구 바로 앞에 키오스크가 있는데, 이곳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 안내를 받으면 돼요.
저희 부부가 주문했던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나가하마라멘 교자세트 1개
- 공기밥 1개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라멘과 같이 나오는 교자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주문할 정도로 매우 유명해요. 그래서 저희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공기밥도 하나 추가했어요. 일반 공기밥과 다르게 밥 위에 바싹 구운 고기와 잘 썰어놓은 대파가 있어서 많이 주문하시더라구요.
나가하마만게츠 라멘 음식 리뷰
음식이 서빙되기 전, 직원분이 면 삶기를 어떻게 할지 물어보실 거에요.
가장 선호되는 식감은 13초만 삶은 꼬들한 식감인데, 저희 부부도 한번 꼬들한 식감으로 주문해봤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사진을 찍어야 해서 라멘을 먹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다면, 6초만 삶는 식감을 선택해서 먹어보셔도 될 거에요!
식사하는 공간에는 생마늘과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 절임 김치, 그리고 간장등이 놓여져 있어요.
생마늘은 라멘에 갈아서 넣으면 더욱 한국인의 입맛대로 즐길 수 있어서, 꼭 넣어야 하는 식재료이니 참고하세요!
주문한 라멘의 모습이에요. 얇게 잘 썰어진 차슈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육수, 그리고 계란과 쪽파등이 올려져 있어 식욕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어요.
고기는 불향이 살짝 나면서 부드러운 육질에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일본 본토에서 먹는 라멘을 능가하는 맛이라고 하기엔 살짝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한국에선 가장 맛있는 라멘 차슈인 건 분명해요.
앞에 놓여져 있는 생마늘을 이렇게 간마늘로 만들어서 라멘에 넣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꼭 이렇게 마늘을 갈아 넣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면발은 말 그대로 꼬들한 식감이 정말 맛있었어요. 육수와 잘 어울리면서도 고소하며 꼬들꼬들한 식감이 더욱 라멘이라는 요리를 살리는 듯 했습니다.
라멘도 라멘이지만 같이 주문한 교자 만두도 정말 비주얼이 압권이에요. 보기만 해도 바삭하게 구워진 갈색의 만두는 라멘과 함께 먹기에 매우 좋은 조합입니다.
이 교자 자체의 두께가 많이 두꺼운 편이 아니라 한입에 쏙 넣을 수 있을 거에요. 한입 베어물면 안에 있는 육즙이 부드럽게 입 안에 가득 퍼지며, 바삭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과는 다르게 사이즈는 작은 편이니 사진은 참고만 하세요.
그런데 사실 공기밥은 좀 아쉬웠어요.
고기가 올려져 있는 건 좋았지만 고기가 너무 바싹 익혀져서 불향을 넘어서 탄맛이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고기에서 탄맛이 강하게 나다보니, 공기밥은 조금 남길 수 밖에 없었어요. 공기밥은 굳이 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별로 추천드리지 않아요.
맛있는 라멘집으로 기억될 나가하마만게츠!
공기밥이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는 라멘은 여전히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어요.
한국에서도 이런 퀼리티의 라멘을 즐길 수 있다는게 무척 좋은 경험이었고, 나중에 또 한번 와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부산 해운대 맛집을 찾고 있으시다면 한번 이곳 나가하마만게츠 음식점에 들려서 즐겁게 식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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